• [기본] 진화론 떡밥2010.02.05 PM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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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티픽 아메리칸 02년 7월호에 실린 기사중에서 발췌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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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점점 더 많은 과학자들이 진화가 옳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진화론의 지지자들이 점점 엷어지고 있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 동료 심사를 받는 어떤 생물학 저널이라도 들추어보라. 진화를 근본적인 토대로 삼아 진화이론의 세부 가설들을 검증하는 수많은 논문들을 만나게 될것이다.
반대로, 진화를 논박하는 진지한 과학적 연구성과물은 전혀 없다. 1990년대 중반에 워싱턴 대학의 조지 길크리스트는 수천개의 생물학 저널들을 검색해서 지적 설계 이론이나 창조 과학에 대한 논문이 실린게 있는지 살펴보았다. 수천개의 과학 논문들 가운데 그는 단 한 편도 찾을 수 없었다. 지난 2년동안에 루이지애나 대학의 바바라 포리스트와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로렌스 크라우스가 서로 독립적으로 행한 두 개의 조사도 동일한 결론에 다다랐다.
창조과학자들은 폐쇄적인 과학자 공동체가 자신들의 증거를 싣기 거부한다고 불평한다. 그러나 네이처나 사이언스, 그리고 다른 일류 저널의 편집자들에 따르면, 반진화론을 주장하는 원고가 접수되는 자체가 극히 드물다고 한다. 몇몇 반진화론적 입장의 학자들이 진지한 저널에 논문을 싣기는 했다. 그러나 그런 논문들 가운데 진화를 직접적으로 논박하거나 창조론적 주장들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들은 거의 없다. 기껏해야 그것들은 몇몇 진화적 문제들이 미해결되었거나 풀기 어려운 것이라고 이야기할 뿐이다.
요약하자면, 창조론자들은 과학자 사회로 하여금 그들의 주장을 진지하게 검토하게 할만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지 않는다.

5. 진화생물학자들 사이에 의견의 불일치가 일어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진화론에 과학적 토대가 빈약한지 알 수 있다.

진화생물학자들은 여러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열정적으로 논쟁한다. 어떤게 종분화가 일어나는가, 진화적 변화가 일어나는 속도는 얼마인가, 조류와 공룡의 유연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네안데르탈인은 현대 인류와 구별되는 독자적인 종이었는가 등등, 이 외에도 수없이 많다. 이러한 논쟁은 다른 어떤 과학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생물학자들은 진화를 역사적 사실이자 중심 원칙으로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몇몇 부정직한 창조론자들은 과학자들의 주장을 문맥을 고려한채 툭 떼어다가 학자들간의 의견 불일치를 맘대로 과장하고 곡해하곤 한다. 하버드 대학의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작업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가 단속 평형 모델을 엘드리지와 함께 만들었다는것 뿐만 아니라, 오늘날 진화이론을 가장 훌륭하게 대중화한 수호자 가운데 한 명임을 알고 있다. (단속 평형설은 대다수 진화적 변화들이 지질학적으로 극히 짧은 시간 동안에 ㅡ그래도 수백세대에 이르는 긴 세월이긴 하지만ㅡ 일어났다는 전제하에 화석 기록상의 패턴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하지만 창조론자들은 굴드의 웅장한 장광설에서 몇몇 어구들을 떼어다가 조립해서 마칙 그가 진화 자체를 의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해놓고 기쁨을 만끽한다. 그리고 그들은 단속 평형설이 마치 새로운 종이 하룻밤만에 생겨나거나 파충류의 알에서 새끼새가 깨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라고 말한다.
권위있는 과학자가 진화를 부정하는 듯한 코멘트를 인용한 글을 접하게 되면, 그 코멘트가 어떤 맥락에 행해졌는지 봐야겠다고 대꾸하라. 거의 틀림없이, 진화 자체가 의심받았다는 인상은 헛것에 불과했다는게 밝혀질 것이다.

(http://www.sciam.com/article.cfm?id=15-answers-to-creationist&prin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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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onism은 이론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설화일 뿐이죠. 대체 어디사는 누가 이걸 창조'론'으로 번역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과학적인 이론이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이 불충분한 창조설화는 결코 진화론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지적으로 동등한 위치가 아닌데 교육계에서 진화론을 가르치면서 창조설화까지 언급할 필요성이 있을까요-_-; 진화론이 다른 과학 이론에 비해 지지력이 약하다는 말씀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이건 창조론에 기반을 둔 사이비에만 해당되는 말이고, 위에 기사에도 적혀있듯이 생물학은 진화론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거든요. 물론 진화의 방법이나 아직까지 설명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이 엇갈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근본은 진화론을 벗어나지 않아요.

사이비 떡밥을 피해 진화론에 대한 제대로 된 다큐를 보시려면 NGC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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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의 어떤 네티즌이 번역한 것입니다.
오래 전에 복사놓은 것이라 누가 번역한 것인지 알려드리기 힘든 점 사과드립니다.

창조'론'의 압박 ㅎㅎ
댓글 : 1 개
뭐 종교랑 과학은 애초에 길이다르니까 그러려니 싶은데, 종교적인걸 과학으로 가져와서 과학이랑 싸우자!! 하려는 일부 종교인들이 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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