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디아3의 최고 아쉬운점...2014.03.26 AM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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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2때는 각 ACT를 깨면 CG 영상이 나왔죠
뭐랄까... 저는 그게 하나의 보상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다크원더러의 디아블로 변신 씬은 충격과 동시에 마치 블리자드가
"이것이 디아블로2다 거지 깽깽이들아"
라고 저에게 외치는거 같았고 지금도 절대잊지못하는 장면입니다.

물론 디이3에도 CG영상이 있습니다.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충격"이 없었다랄까요...
디아2에 비해 인상깊은 영상이 없었어요..

캐릭터 와 설정 또한...
바알을 봉인하기위해 자기를 따르던 호라드림의 탈라샤를 희생하여 바알을 봉인하던
그 냉정한 티리엘은 "내가 바로 정의다", "네팔렘을 찾아라!" 이러고 있고...

일족이 단 한명남은 유일한 호라드림 "데커드 케인"이란 설정은
이번 확장팩에서 깨졌고..(오프닝에 감은영혼석을 나르던 사람들이 호라드림..)

그리고 아이단과 아드리아, 레아의 관계..
(디아블로 1의 디아블로를 잡은 영웅이 소울스톤을 머리에 박고 다크원더러가 되어 방랑하다 디아블로2의 디아가 됨)
아이단은 디아1~2까지 절대 언급이 된적이 없었는데...

아드리아는 디아1때 "늙은 마녀"였는데...

보스들은 디아1~2때의 묵직함과 공포스러움은 어데가고...
디아1 - 부쳐 "Hmm...fresh meat" 한마디로 공포를 떨게 해줬고..
디아2 - 디아블로는 대섯개의 봉인을 풀고 갔다니 막달려와서 날 깝놀 하게 해줬고..

디아3 - 부쳐 (도살자) "야채 싫다 고기 좋다" 뭐 반찬 투정하는 애들도 아니고..
- 디아블로는 그동안 심심했는지 부쩍 말이 많아지고 중2병이 걸려 돌아옴...




다만 지금 시점에선 디아블로3가 게임성 면에선 디아2보단 좋다는건 부정할수 없고
시원한 타격감과 이번 확장팩으로 초기에 비해 상당히 만족으로움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하지만 디이2의 장점과 스토리라인, 캐릭터성을 마음대로 꼬아버린탓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댓글 : 26 개
디아2 봉인떠올리니까 막 생각나네요 ㅋㅋ 텔포로 빠르게 봉인풀고 가운데로 오죠 ㅋㅋ

다만 텔포하다 삐끗하면 정예무리들 한가운데가서 사망하고 시체도 못찾는 참사가..ㅋㅋ
디아의 수다 성격은 아마도 "소녀 레아"가 베이스가 되서 중2병이 된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그럴거야...ㅠㅛ-)
  • Sizz
  • 2014/03/26 AM 11:35
말 많은 아즈모단을 흡수해서 그래요 ㅋㅋㅋㅋ
데커드 케인이 최후의 호라드림이었지만 티리엘이 재결성한 신 호라드림이 나타나는 바람에...
이미 저희 눈이 레벨업할때로 해서 ㄷ
디아1때는 복사한 아포지팡이들고 다니고
디아2는 소랑 메피 잡은 기억밖에....
1.2는 스토리는 몰입도 자체가 없어서
디아3해보고 그 전꺼 스토리찾아서 보고 우와했었음
3d로는 디아1,2의 그로테스크를 표현할수 없는걸까여 ㅠㅠ..진짜 디아3는...잘만들었는데.... 자꾸 비교가되긴하네요 전작이랑
뭐 근데 제기준으로 보면
추억보정이라 막상 다시 했다가 1분도안되서 삭제 -_-)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3에서는 이야기에 너무 드라마를 꾸겨넣으려고 노력한거같음. 스타2랑 확장팩도 그런 부분때문에 좀 김빠졌는데
근데 또 요새 추세가 너무 일방적인 이야기 컨셉을 가진 게임은 외면받는 편이라.. 요새 애들은 취향이 바뀌었나 봄
디아3 뭐니뭐니해도 가장 거슬리는게 다들 너무 수다스럽고 허세가 쩐다는게..
그러네요 다른건 몰라도
최후의 호라드림이 데커드 케인 이라 그랬는데

또 영상보니
검은 영혼석 나르던 사람들도 호라드림이라 하는거보면...-_-a
맞아요 전작들은 그 공포란게 있었는데 이번작은 깊이는 조금 아쉬운거 같아요
디아1,2의 시나리오에 반해서 디아3도 구매해서 대사 지겨운거 일일히 다 읽으며 플레이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네팔렘인지 네필램인지도 시나리오가 마음에 안들고

디아블로가 디아1의 마녀같은 상인이랑 관계해서 딸을 낳은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디아블로가 여체화되어서 날렵한 몸매인것도 매우 불만이네요

개인적으로 디아블로1 리매이크좀 나왔으면 하는게 소원입니다
디아1 워리어가 아이단 왕자인데
마을 왔다갔다 하던중 눈이 맞은거겠죠 ㅋ
영거자에 나오는 호라드림은 공백기간동안 재결성한 단체라고 나오더군요. 급하니 비제레이같은 데서 몇명 데려와서 만들었겠지만..
안녕하십니까 디번복입니다. 모든 건 다 번복할 수 있는 거죠
시나리오 부분은 멧젠의 노쇠함을 여실히 보여줬다고밖에 표현 못하겠습니다. 너무 대놓고 자기복제중임
디3 스2 오리지널 스토리 다 망쳐놨죠
디아4는 흔하디 흔한 과거설정으로 갑시다!
디아블로 연대기 같은식으로 나왔으면 좋겠내요
아니면 레오닉왕이 미치기 전의 과정을 게임으로 만들어도 좋고
옛날 블쟈게임들은 스토리 모르고 해도 연출이나 영상만으로도
그 분위기를 알 수 있었는데

지금 블쟈게임들 스토리는 위엣분들 말대로 너무 억지 드라마가 펼쳐지는 느낌...
이러다 통수를 치려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냉혹하고 현실적인 느낌을 버리고 마치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미군들이 프리덤 엔 저스티스 정신으로 돌격하는 듯한 느낌으로 가득채워서 다른 게임같기도 함
동감합니다
디아 1의 부처가 뿌레쉬밋! 하면서 냅다 대기자세도 없이 달려올떄

솔직히 어린 맘이였겠지만 공포를 느꼈습니다..

요번작 애들은 이런 갑툭튀가 없어졌죠..할말 다 하고 싸우자!!
1,2때는 영어해석이 안되서 그냥 닥치고 노가다만 했었기 때문에

딱히 뭐라고 못하겠네요 ㅋ

3도 영문판이었으면 역시 닥치고 노가다만 했을테니까요
제작진이 바끼면서 시나리오가 쓰레기가 된거에요....
저랑 공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그 게이머에게 주는 느낌은 연출이 아무리 현란하고 쩔어도 그 원초적인 컨샙이란게 있는데. 연출은 훌륭하지만 제가 생각한 컨샙이랑 디아3가 보여주는 컨샙이 좀 엇나간듯. 이게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좀 더 하드하게 임펙트를 받길 원하는데. 디아3 방향 자체가 그런 매니악한 하드 방향보단. 최대한 많은 게이머들에게 어우르는 방향으로 간 것 같아요. 조금 소프트하게 말이죠. 그래서 별로 강한 임펙트가 없는 듯 디아2에 비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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