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져온 괴담] 시선2010.06.21 PM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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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 혼자 있는데, 이상하게 시선이 느껴진다.


가족들이 있는 거실이나, 바깥에선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데.


방의 책상에 앉아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 보고 있단 생각이 든다.


분명 누군가 보고 있단 생각에 책상앞 창문 커텐을 열고 바깥을 내다 보았다.


순간, 내 등뒤로 사람 그림자가 비쳐서 깜짝 놀랐다.


헌데 잘보니 창문 맞은 편에 있는 큰 거울에 내 앞 모습이 비쳐 보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구나! 평소 느껴지던 시선의 정체는 이거였구나.


나는 안심하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댓글 : 2 개
약 5초 후에 비명이 들리겠군요...ㄷㄷ
거울이 등 뒤에 있으면 정면이 아닌 자신의 뒷모습만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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