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져온 괴담] 신비한 능력2010.06.25 PM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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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잘잤다-


얼마나 잤을까.

오랜만에 푹 잔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일어나니 영혼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십년 전에 죽은 할아버지가 거실에 앉아 계시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어머니께 말씀드렸다.

하지만 어머니는 기가 막히셨는지 무반응.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이야기를 해도 모른 척.


방금 전에 학교에서 돌아온 동생이나 일에서 돌아온 아버지도 같은 태도다.

아무리 엉뚱한 이야기를 했다고 해도 이렇게 무시당할 일이 있는 건가…….
댓글 : 2 개
죽은건가.
아들이 자고있는데 깨울생각도 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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