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텍스트] 훅 들어온다.TXT2022.12.15 AM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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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찐으로 아들자랑


출근길에 아이들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데 지름길이 있다.

오늘은 애들이랑 떠들다보니 실수로 지름길지나 출근하는 길로 가다가 살짝 돌아가면서

"아이고 엄마가 깜빡하고 여기로 와버렸다 조금 돌아가야겠네" 라고 하자

온이가 "괜찮아 그럼 엄마랑 더 오래 있을 수 있잖아 🙂"라고 했다ㅠㅠ 내새낑....ㅜㅜ


그래서

"아이 아침부터 감동주고 그래~ 예쁜 말 해줘서 고마워"했더니

"엄마가 좋으니까. 엄마, 맨날 온이가 해달라는 맛있는 것들 해줘서 고마워요"하고 답하길래

"엄마가 항상 온이가 해달라는 거 매일 해줄 수는 없지만 최대한 해줄 수 있도록 할게!"라고 하니

"온이 건강하라고 그러는 거잖아~ 괜찮아요 고마워요! 😊"라고..................🥺


우리 온이는 특~별히 똑똑하거나 신체발달이 뛰어나진 않지만

건강하고 평범하고, 무엇보다 공감능력이 좋은 게 참 사람 행복하게 만든다 ㅠㅠ

마음의 준비 안했는데 이렇게 훅들어오기 있기없기....

말은 안했지만 아침부터 코끝찡하고 출근함 ㅠㅠ


이루나는 옆에서 "루나는???"하면서 숟가락만 얹었다... ^^


암튼, 내가 이러려고 지금까지 살았구나 싶다ㅠㅠ





댓글 : 20 개
너무 이뻐요😆

저희도 진짜 말트이기 시작하니까 훅훅 들어오네요 읔😍
심장 제세동기 구비하세요...
심장뿌십니다.
애기가 참 말을 이쁘게 하네요. ㅎㅎ
그러니까요. 참 ㅠㅠ
말 한 마디로 사람 행복하게 해주는 재주라니 !
말하는거 보니 엄청 똑똑한거 같은데요?? ㅎㅎㅎ
똑똑은 아니고 그냥 약간 똘똘한 것 같습니다 ㅋㅋ
뭐지 얘 여자 많이 울리겠는데...
엌ㅋㅋㅋㅋㅋ 울리면 안돼ㅠㅠ
캬 기똥차네
아 귀여워
플러팅의 시작 vol.1
말을 예쁘게 하는 아이군요 +_+! 많은 분들의 예쁨을 받아가며 자랄것 같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제 큰 조카도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는데
재잘재잘 하는게 너무 귀여워요
언제쯤 큰아빠라고 부를런지...
곧 머지않아 큼빠! 하게 될 것 같네요 ㅎㅎㅎ
루나는? ㅋㅋㅋㅋㅋ
절레절레
아니 이 마이피는 결혼 바이럴이란 말인가!
애긔 기여버
국정원이 요기잉네!
아들이라구요? ㅋㅋ 말 넘 이쁘네여 ㅋㅋ 나중에 연예도 잘할득 ㅋㅋ
아들曰 : 아빠 사랑해~
나 : 나도 사랑해 아들~
아들曰 : 그럼~ 미니특공대 보여주세요~
나 : 미니특공대가 목적이었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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