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텍스트] 아이땜에 아침부터 웃고 울고 😭2022.12.29 AM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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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태워 등원하는 길에 온이가 물었다


온 : 엄마는 어떤 차가 젤 좋아 ?

엄 : 루비콘!

온 : 이 차가 루비콘인가 ?

엄 : 아니 이 차ㄴ..

온 : 아 ! 알아 알아 ! 레이잖아 !

엄 : 오 어떻게 알았어 ?

온 : 할머니집 갈 때 엄마가 힘내 레이야!!! 하잖아 !


하는 소리에 빵 ㅋㅋ

그러다 문득 하는 소리가


온 : 엄마한테 해주고 싶은 노래 있어

엄 : 뭔데 ? 해줘봐 ㅋㅋ (포켓몬 노래같은 거겠지 하고 있었음)

온 : 그대는 선샤인~ 나만에 햇살~ 힘들고 지친 날 감싸줘요~

우쿨렐레 배울 때 하는 노랜데 이 노래할 때 엄마 생각이 났어


라고 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눈물샘 책임져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 19 개
가끔 아이들이 생각지 못한 말들을 할때 감동받음 ㅎㅎ
졸귀들
플러팅좌ㅠㅠ
앗..아이들이 갑자기 훅들어올때있는거 공감합니다. 정말 아이가 있어서 하루하루 행복해요 ㅎㅎ
아 증맬 깜빡이 없이 훅들어오면 감당을 못 하겠어요 ;
효자네요
정말요! 말 한 마디로 이렇게 감동을 주는 존재란..
딸은 그렇게 감정 표현읗 해주는게 좋더라고요
첫째 아들이 한 말이란 게 함정!ㅋㅋ
엇... 딸처럼 다정한 아들이네요 ㅎㅎ
휴게소에서
트레일블레이져 초록색? 보며
딸: 아빠 저차는뭐야?
아빠:응 트레일블레이져 란거야
딸: 와 저거이쁘다 우리도 저거사지..
아빠:우리차가 젤크고 더좋은거야.
트래버스인데...



아 맞아요 ㅋㅋㅋㅋ 아이들은 확실히 남이 갖고 있는 게 더 좋아보이나봐요 ㅋㅋ
자꾸 길가에 있는 빌라, 아파트들 보면서 좋아보인다고 이사가자고 하더라구요; 우리집 3층집인데...
아유 이뻐라 기특기특!!

저희도 어제 훅 들어와서 심장폭행 당했었습니다ㅠㅋㅋ
심장 제세동기 구비하세여ㅠ 이제 시작입니다ㅠㅠ
온아 루비콘 기다려주세요
삼촌이 사주시나여 꺄륵
루비콘! 그런 차(?)가 취향이시군요 ㅋㅋ
저는 그쪽 브랜드는 레니게이드가 좋습니다 ㅋㅋ
대대익선 거거익선이라고 차는 큰 게 좋더라구요 ㅋㅋ
거기다 각진 쉐이프까지 루비콘쨩...🥺
헉... 효자중의 효자입니다 ㅠㅠㅠㅠ
첫째아들짱짱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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