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텍스트] 눈나만 믿어-⭐2023.01.09 AM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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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알람소리에 깨자마자 신랑이 갑자기 연차를 냈다고 합니다.

결혼생활 7년동안 단 한 번도 상의없이 갑작스레 연차를 낸 적이 없었는데,

미래에 대한 걱정에 잠을 한 숨도 못 잤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도 많고 못해줘서 미안한 것도 많고

앞으로 애들이 해달란 건 더 많아질텐데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요.


아무래도 고정지출만 400에 달하니 걱정이 많을 수 밖에 없나 싶습니다.

특별히 사치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일단 주담대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나라에서 지원되던 것들이 특히 많이 줄었으며 공과금이 크게 늘었죠.

저기에 생활비만 더해도 500은 훌쩍 넘어버리니까요.


하지만 나는 50만원 들고 상경해 전원주택을 이룬 쏴람인 걸 기억하라귯-⭐

막연한 먼 미래의 것은 닥쳐서 걱정해도 되고 닥치면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게 된다며

누나만 믿으라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사실 무계획이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벌면 뭔들 안되겠어요 ㅋㅋㅋㅋㅋ

지금 해결할 수 없고 닥치지 않은 먼 미래의 걱정보다는

당장의 1, 2년 후의 계획부터 잡아봐야겠습니다.


사실 신랑이 또래에 비해 많이 버는 편인데도 아이 둘 키우기엔 버거워요.

용산에 계신 분은 아이가 없어서 모르시려나 ' ')a


암튼 일단 자격이 안돼서 까인 안심전환대출(ㅜㅜ) 대신 빨리 특례보금자리론부터 해결해야 할 듯 :Q


오늘은 퇴근길에 맛난 저녁과 맥주라도 사가야겠어요 :9






댓글 : 34 개
아 부럽다 ㅜ ㅜ
지출은 머.. 아이 없는저도 몇백은 기본으로 나가니..;;
혼자 살 때는 월 지출 20으로도 버텼는데 가족단위가 되니 안되더라고요 ㅋㅋㅋ
남편분은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이 정말 편해졌을거예요:)

역시 부부란 이런 인생의 짐을 나눠들고 같이 가는 동반자죠 굿ㅎ
그게 부부인 거죠 :D
는 결혼바이럴 ㄷㄷ
와...진짜 멋있어요
와 나 오늘 좀 찢었다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 너무 멋지십니다
용산은 모르죠..
그분 당선되고 주유지원도 읎어지고 참 이래저래ㅜㅜ..
저도 둘이버는데 월급통장에 돈이없네요.
웃긴것은 저는 지금속초에 놀러왔고 와이프는 언니네 하고 부산에 놀러갔다는거.
아이들을 와이프쪽으로~~~
화이팅하세요.
와.. 와...........
아이들없이 속초라니ㅠㅠㅠㅠ!!!!!
행복하십쇼!!!!!!!!!!!!
저도 집사람만 믿고 삽니다..
믿을 수 있는 내 편이죠 ㅎㅎ
역시 계획! 전 계획이 없이 살다 보니 계획하는 사람이 정말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MBTI를 맹신하지는 않지만 분류를 하자면 극J 성향이라 계획을 꼭 하게 되더라구요 ㅎ
여왕님 같은 여자 또 있겠죠?
남편 분이 부럽네요 ㅡ
여보 이 댓글 보고 있니?!!!!!
와~ 멋지다.
'누나만 믿고 따라와~!!'
크~~~
눈나 한 번 믿어봐아아아~
제가 남편이여도 참 든든했을것 같습니다 ㅡㅠ
저도 아이가 큼에 따라 점점 고정 지출이 늘어 걱정입니다...

차도 10년이 넘어서 바꿔야 하고...
아이가 커감에 따라 집도 이사하고 싶고...
아이 생각하면 와이프 일하는건 좀 미루고 싶고....
저희도 신랑 차가 09년식 sm5........
x6 꼭 사 줄테야 ;ㅅ;
많은분들이 같은 상황이군요.
저희집도 별거 안하는데도 고정생활비가 말씀하신대로 나가도 보니 참 쉽지 않네요.
같이 화이팅 하시죠.
다같이 힘 냅시다 ! ㅎㅎ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잖아요 ㅎ 살다보면 더 따땃한 볕 보게 되겠죠 :D
멋지신 분~
아 나 좀 오졌다 ㄹㅇ
화이팅 입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오~~ 멋짐이 폭발합니다!!!
이래서 닉넴이 여왕님ㅋㅋㄱㅋㅋㄱㅋ
공주님따위는 되지않겠읍니다.
누...눈나 헤으응 멋있어....
화이팅 하십쇼! 항상 건강하시고
들숨에 치킨 날숨에 건강이 깃든 한 해 되십시오 :)
헤으응 누...눈나!!!
역시 어머니는 강한것같습니다.
일단 제가 강합니다. 💪
육아며 내조며 완전 화이팅입니다!!
여왕님처럼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반쪽이 있어서 신랑분께서 엄청난 힘이 될듯 합니다. 😁
역시 여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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