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각사각] [일기] 원죄 (BGM ♪ Epik High- 당신의 조각들 Feat. 지선)2013.09.19 AM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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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온 가족이 둘러앉아 얼굴 마주보고 하하호호하는 명절이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들 원망하지 않아요

당신들의 선택이 옳고 그름을 떠나, 내게 남긴 생채기의 근원이었대도,
그래도 그리 부를 수 있는 존재자체로서 사랑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일들도 이젠 훈장이 되어가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비참하고 초라할 때도 있지만
당신들에게 자격이 없다고 생각치 말아줘요
이렇게 든든히 커줘서 자랑스럽다고, 자람스럽다고 해줘요.







♪ 지쳐가는 모습도 작아져가는 그대 뒷모습도
당신의 눈, 당신의 손
영원히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손을 쥐고 싶어
벌써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댓글 : 6 개
읭 노래 수정 !
어른이구먼.
  • Armin
  • 2013/09/19 AM 02:41
자랑스러워 하실거에요. 당연히.
일찍 주무세요. 늦게 자면 성장호르몬이 안나와서 키 안큰대요 -0-
자람자람한 여왕님
충분히 자랑스러워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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