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각사각] [일기] 그래 (BGM ♪ E.Via - My 약)2013.09.24 AM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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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밖으로 삐죽 나온 손끝에도 온기는 돋잖아
빗방울이 맞닿고 한기에 파르르 떨어도,
경계심이 곧추선 기계적인 소리의 틈을 비집고
이렇게 반가운 마찰음이 안겨와.

그거면 됐어
언제고 늘이고 항상
나는 그렇게 나를 다독여왔잖아.

됐어, 뭐. 그래. 괜찮아.





♪ 미련을 벗삼아 이별의 길을 걷다가
아무도 못오게 마음의 문을 꼭 닫아
험한 길을 걷던 발바닥 이제 여기 쉬라고 할까봐

누군가 이 빗소리가 아름답냐 하면
끄덕여야할지, 아니 아니라할지 도대체..



댓글 : 2 개
뭐. 그래. 괜찮아.
람머슨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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