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디자人] 이해할 수가 없다.JPG2013.12.11 PM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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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들어 달래서
위에 두가지 시안 잡아 보냈더니
컨펌받아서 나온 게 마지막 ㅋㅋㅋㅋ

ㅠㅠ...........어디가서 내가 했다고 안 할거야-_ㅠ

속지도 아니고 표지인뎅 T^T



댓글 : 38 개
마지막은 온천같은 느낌
교과서 같네요
디자인의 힘든점....기껏 여러개 시안 뽑아서 가져가면 다 빠꾸시키곸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하고 대충 하나 가져가면 그래 이거야!! 이걸로 하자!!!

흑...
하시는 일이 여행쪽 테마인가요?
OMG...
주제를 이해할 수 없는 게 표지로 잡히다니;;;
아뇨 ㅋㅋ 환경정화쪽인데 공기업이랑 연결돼있어서 어르신들 취향따라가려니ㅠ
디자이너를 고통받게 하는 법을 잘 알고있군요.
두번째것 좋은데
이런거 보면 드는 느낌이.
패션 테러리스트가 전문 코디가 심혈을 기울여서 멋지게 꾸며줬더니
자기가 입던 상 하의 올검에 쪼리에 흰양말 패션이 멋지다고 박박 우기는 기분임.
쪼리에 흰양말이라면 필경 그 양말은 발꼬락 양말!!
올 여름에 목격한 패션중에, 그냥 일반 양말을 쪼리 끈에 낙타 발굽마냥 우겨 넣고 신고 다니는것도 봤어요.
3번째는 왠지 불공을 드려야 할 것 같은 경건함이 느껴지네요
음...
예전에 '알파'에 입사했던 시각디자인과 사촌형님이..
혼신의 힘을 다해 혁신적 시안 만들어가면..
항상 빽~!!
(당시 제가봐도 참 이쁜디자인이었는데...)

결국에 흔하디 흔한.. 촌스러운..
정말 변화없는 결과물에만 만족하더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나이드신분들은.. 혁신적이고.. 눈에 띄는 것을.. 안좋아하신다고..
결국 형님은 하고 싶은 예술한다고 회사 때려 치셨습니다...^^;;;

사실 첫 시안 두가지도 나름 취향 맞춘답시고 계속 다운그레이드한 것인데 참 그렇네요
제가 하고도 제꺼라고 말도 못 꺼낼정도로 창피한 마지막 결과물 ㅠ ㅋㅋㅋㅋ
디자이너가 다양한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게 더 이상하네요.
다양하지 않아요 오히려 일괄적이죠 저 동네는.
취향은 존중하나 그 감각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
님 실망임 이래가지고서 강원도 남자만날수있겠음? ㅋㅋ

마지막 왤케 이상한거임 !! 내가봐도 이상하네! 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원도 남자 그만 찾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_ㅠ 두번째좋은데요.
까라면 까야지 별수 있나.....;ㅅ;
뭐 돈주는 사람이 하고싶은걸로 하세요

그게 여러모로 신경안쓰고 킹왕짱
꼰대취향ㅋㅋㅋㅋㅋㄱ
이쁘네요.
편지지인가?
횅하네요.
던전입구군요
지금 다시보니.. 마지막꺼 스무살짜리 갓 대학 입학해서 교양 포토샵 두시간정도 수업들은 학생이 수업중 결과물로 만든거라고 해도 믿을 것 같네요.

여왕님님 심정이 이해가 감여.
이래서 명세가 업무의 50%를 깔고간다라는 말이 있죠.
A급 명세 하나가 10주어치 야근을 줄임.
여왕님의 작품을 빠꾸시키다니
신성모독이다!!
환경관리공단이나 수자원공사쪽으로 자주 일하시는것 같던데.....
(맞나요?)

1번째랑 2번째는 아마 PT 발표 시에 번잡해보인다고 위에서 깟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사실 내용말고 저런 표지는 크게 중요하지도 않은데 꼭 공기업 가면 저걸로 갈구는 중간관리직 있음 ㅡㅡ;
음....전 솔직히 마지막게 심플 하고 가장 좋네요. -_-
편집 디자인 하는 입장에서 공감하지 않을 수 없네요.
공들여서 잡아준 시안 죄다 튕겨나오고...
정말 내가 디자인했다고 얘기하기도 부끄러운 시안이 통과되는 경우가 다반사...
디지털릭(?) 한 느낌이 싫었나봐요
http://youtu.be/Ef2YlsHvnlU
뭐 이런거죠~ㅋ
마지막께 위에 글 쓸꺼면 좋은데.
원래..공공기관이 저런 여러 패턴이나 이미지보단 심플한걸 선호하는 것 같더라구요.
화가에게 멋진 물감과 최고의 캔버스를 주었는데

검은 흑지가 되어 되돌아온 느낌이다.
포토샵도 너무 허술하고;; 위치도 어중간하고;; 너무하네요;;
편지쓰고 싶어지는 디자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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