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투더훈] 99세 할머니.JPG2014.08.25 PM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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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목표로 하는 게 노블레스 오블리주이긴 하지만,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네요..

제 성공의 기준은 있는만큼 더 나눌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없어도 나눌 수 있고 그게 궁상이 아니란 건 머리로 알고 있었으면서
더 많이 갖고 있으면 더 많이 나눌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이 벌고 싶었던건데,
어느 샌가 나누기 위한 게 아니라 정말 그저 돈을 좇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반성이 되네요.


댓글 : 11 개
고기를 나누어주세요!!(농담...?)
저는 님 생각이 맞는것 같아요.

진정으로 저 사람들을 구하고 싶으면 빌게이츠같이 벌어서 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뭐랄까, 효율을 위해서가 아니라 변명삼아 속물근성이 발현되는 것 같은 요즘의 저네요 ㅠ_ㅠ
빌게이츠처럼 될 확률도 희박하고 그런 사람만 돕는다면 세상 퍽퍽할겁니다. 원래 없는 사람끼리 잘 돕고 사는게 아름답죠.
20~30대가 남 돕겠다고 하루종일 그거에 시간 뺏기는 건 좀 그렇고 남는 시간 중에서 할애할 수 있는 부분만 투자해서 돕는 게 제일.
훌륭하신 할머님이시네요. 참고로 저희 외할머니랑 동갑이신...
멋지시다.. 나도 저렇게 베풀며 살아야지 ㅠㅠ
저는 당장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기 보다 차라리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줘서
미래에 더 많은 부자를 만드는게 진정한 복지로 가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그 생각이 전혀 틀린 것이란 판단이 뒤늦게 되더군요
마음이 중요하고 작은 실천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 성공한 한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가는게 아니예요
모두가 조금씩 거들어서 함께 가는거지
그거 예전에 어떤 어르신께서 반박했던 생각이죠.
탄광으로 재벌 되고 지금 어느 학교 이사장 하는 분이던가...

많이 벌어서 많이 도와줄거라고 하는건 틀렸다고요.
부라는게 어찌보면 내가 버는 동안 남에게서 그만큼 빼앗아야 하는건데,
나중에 베풀거라며 모으다보면, 결국 죽을때까지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못 베푼다고..
빌게이츠는요?
워런베핏은요?

뭐 사람마다 다른거죠.. 사람일은 항상 사람마다 다를수 있다는걸 염두해 두어야 할듯.
아무리 없이살아도 손에 쥔 단돈 몇백원이라도 남에게 도움이 된다면 도와주면됩니다. 그게 힘이되면 그걸로 된거죠 너무 어렵게 생각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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