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투더훈] 2평 고시텔에서 따뜻한 나눔.JPG

[펌]
편입 공부하느라 학원 근처 원룸텔에서 자취하고 있는데,
오늘 공동주방에 가니 이런게 있더라고요.
원래는 서로 마주쳐도 빨래 설거지 식사
자기 할일만 묵묵히 하고
어색함속에 휙 가버리기 일쑤였는데

자취생에게 한줄기 빛같은
3분요리를 나눔해주신걸보고
너무 마음이 따뜻했어요ㅠㅠ
나눔을 해서 먹을걸 공짜로 얻은 그 자체가 아니라
얌체같이 몇개씩 집어가는 사람 없이
먹고 포스트잇으로
인사도 나누고 하는게 정말 ㅜㅜㅜ
저는 3분 제육 덮밥 먹었어요ㅠㅠㅠ
403호 너무 고맙습니다ㅠㅠ

저도 나눔하려는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비타민같은것도 괜찮을지..?


출처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93211

[아이는사랑입니다]

저런 기분좋은 나눔으로 발전된게 쉐어하우스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

[죄수번호-483857]

물질적인게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이네요.

[KooLucK.]

저는 고시원 살 때 누가 제 맥도날드 코카콜라 유리컵 가져 가셔서 화가 났었는데
저기는 훈훈하네요... ㅠ_ㅜ

[프랑캔]

다행이다 다 훔쳐가는 놈은 없어서 ㅠㅠ

[맛좋은고기]

훈제계란나눔!

[RG쥬악그나옴?]

원룸사는데 옆집 신혼부부가 애기돌이라고 문고리에 떡 걸어놓음. 감사 ㅜ,ㅜ

[보통 남자]

그리고 어느 날 뚜껑 따인 웰치스가 놓여져 있는데...

[여여한 별똥별]

왜 제육 덮밥을 체육 덮밥으로 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