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붕노] 오유를 뜨겁게 달군 제왕절개 후기와 사이다 댓글2015.06.27 PM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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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링크로 ㄱㄱ 사진은 클릭하면 커짐 ㅎ_ㅎ
전형적으로 저 댓글의 유형인 사람들을 겪어봐서 그런지 답답터져 죽을 거 같으면서도
너무 콕콕 집어서 말해주니까 속이 시원하기도 하네 ㅋㅋㅋㅋ

언니한테 저 글 보내줬당 'ㅁ'ㅋㅋㅋ 형부한테 고마워하라고 ㅋㅋㅋㅋㅋ
우리 형부는 진짜 몇 번을 칭찬해도 손색이 없음ㅠ
사이다 댓글보고 고기먹으러 가니까 기분이 좋다 rㅎ_ㅎ)r


댓글 : 22 개
역시 결말은 고기
남편 리플들 보고 기절했을듯
와 진짜 세상엔 별에별 사람이 다있구나...
기승전고기...ㅋㅋㅋ
성관계를 위해 아내 배를 가른다? 완전 정신나간 놈이네요. -_-;;
자연분만하고 회복 되는거 봐서 페사리 같은거 시술 받아도 괜찮은데 왜 굳이 저렇게 말을해서 감정을 상하게 하는건지 ㅉㅉ
ㄷㄷㄷㄷㄷ
와이 신발.
저게 사람이 할생각이야?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 문제라 무조건적인 비난은 함들지 않으려나요..
근데 저걸 사이트에 올리면 말이 통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거의 무조건 남자가 욕먹을 문제같긴 함;
학창시절에 얌전하게(?)지내서 잘 몰랐는데
다들 학창시절 남자애들은 뛰어놀다 깁스하는 경우 많으니 ㅇㅅㅇ....
제가 일하다가 왼손 34번 손가락 뿌개먹었다가 수술했는데도 짜증 돋는데
자궁을 가르는 수술을 고작 만족도 때문에 시킨다고요?!

저는 저건 사람이 할만한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정도면 아내가 아니라 성노예 취급인듯.
전 일단 의사가 아니라 함부로 뭐라 말은 못하겠어요
다만 일반적인 산모들도 제왕절개할지 자연분만 할지는
고민을 많이들 하는덴 이유가 있지 않나해서요.
제가 알기론 자연 분만도 일단 절개는 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요
회음부가 찢어지는 분도 많은 걸로 압니다
이게 제왕보다 아프다고해서 제왕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구요
생각보다 부부 관계 문제 때문에 제왕 선택하는 부부도 실제로 있는거 같고
남편의 가치관이 와이프나 여성분들 입장에선 엄청 서운하고
인간같지 않아 보일 수 있다는 것도 뭐 이해는 갑니다만
저건 다수의 의견이 맞다라는 부분이라기보단 부부간의 의견 합치
부분 문제 같아요. 포인트는 제왕절개를 해라 라는 거보단
아내가 싫어하는데 본인의 성적만족도 만을 위해 하기 싫은걸 해라
라는 부분이겠죠? 관계도 부부 둘이 하는건데 그렇게 일방적인 의견으로
지켜낸다고해서 과연 만족스러울까 의문도 들고요
부부관계 때문에 제왕절개를 고민하는 부부는 있습니다 그렇게 많진 않아요
하지만 의사들도 권장하지 않아요 후유증이 심하거든요 회복도 더디고요
오히려 허리가 양단되는 느낌이라 더 아프고 힘들다고 해요
자연분만시 찢어진 회음부는 다시 꼬매주는 거라 오히려 예쁜이수술? 그런 거랑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그런 것이 걱정된다면 서로 고민해보고 조심스레 의견을 제시하는 쪽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시하는 쪽이 산모의 건강엔 무리가 없는 결정인지 의학적으로 더 알아보기도 했어야겠죠
전문의와 상담도 해보고요 거절한대도 저렇게 폭력적인 언사는 지양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전문의들도 질 수축과 이완에 관련해선 자연분만이 전혀 관계가 없다고도 하죠

되려 무서워서 산모들은 수술하고 싶다고 하지만 남편들은 조금만 참자하면서 달래는 게 더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만큼 산모에겐 위험하고, 힘든 수술입니다 그냥 쭉 재고 갈라서 애기만 꺼내는 게 아녜요
동영상이라도 한번 보시면 절대 그런 말씀 못하십니다
네 부부가 신중히 상의하고 결정한 일이란건 저도 동의해요~
뭐 이게 근거라고 말하긴 좀 애매하지만 일반적으로
까페에서도 예비 엄마들이 이걸로 이야기 많이 하는거 같더라구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A0%9C%EC%99%95%EC%A0%88%EA%B0%9C&sm=top_hty&fbm=1&ie=utf8

까페란 첫번째 리플 보시면 예비 엄마들의
대략적인 분위기를 아시는데 참조되실거 같네요~
'돈만'버는 병원에서는 대부분 제왕절개를 추천하겠죠 수술비가 두 배 이상이거든요
진통시간 기다리고 하는 것보다 환자한테 매여있는 시간도 짧고요
민간 병원에서 괜찮다 괜찮다 하면 그런갑다 할 수 밖에 없죠

특별한 의학적 지식이 없으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이건 좀 권위를 빌려서 설득하는 것 같지만;)
친구 어머님, 아버님이 산부인과 의사분들이셔서 나중에 애기 낳을 때 되면
절대 제왕절개는 하지말라 신신당부 하시더라구요
굳이 필요없는 제왕절개를 하라는 곳은 피하란 말씀도 하셨고요
저희 언니도 처음에는 무서워서 또 주변 얘기만 듣고 제왕절개 하려다가 자연분만으로 조카 낳았는데
주변에서 제왕절개하고 3일동안 꼼짝없이 누워있는 거 보고 판단 잘했다 싶었다고 해요
음 그렇군요~ 제가 제왕절개에 대한 의학적 지식이 있는건 아니라
그 부분은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뭐 저는 애초에 미래 와이프가 저런걸로
고민할 일 자체를 만들진 않을테니 실질적으로 그냥 남이야기 같긴 하네요 ㅎㅎ
자연분만이나 제왕절개나 별로 다를 게 없다고 쳐도 아내가 자연분만 하겠다라고 확고한 상태라면
제일 중요한 부분은 자연분만으로 인해 관계시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냐 이건데,
그것도 의학적으로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니 굳이 제왕절개로 의견일치 볼 필요는 없겠지요
싫다는 사람한테 수술 자국 남겨서 뭐하겠어요 ㅎㅎ
음 관계때문에 제왕절개라... 구성애의 팟캐스트 들으면 남편분이 저런소리 못하실텐데..잘못된 지식을 어디서 듣고 오시구;;;
인간이 할 수 있는 생각인가...저게...ㄷㄷㄷ;;
저런글 보면 진짜 결혼하기 겁나는..-_ㅜ;;;
원글이 없네요?
씨섹...
한번보고나면 의사줘패고 싶을텐데?
2000년도 초반에 씨섹이 유행하던시기엔 하루 수술건수가 제가 다녔던 대학병원기준 보통 40건정도 되었어요.
위 사례도 있었고 애낳는거 겁먹고 마취해서 편하게 제왕절개로 수술하려고 했었던 산모들이 좀 많았죠.
제왕절개는 산모나 아기가 정말 위험한경우가 아니면 안하는게 좋은건데
수술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회복도 더디고 고통도 더심해서 개복후에 최대한 빨리 아이를 꺼내고 마무리를 하는데 직접한번보시면 절대 권장못합니다.
으휴 남자가 노답...
허허
오유는 매일 들어가는 데,
이 글은 지금 보는 데,
좀 충격적이네요.
정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지?
이게 제 머리가 이상한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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