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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안감] 초대2016.04.21 AM 01:54
모바일이 아닌 지류로 된 청첩장을 보낼 리스트를 뽑다보니 고민이 많다
음
그.. 뭐랄까
결혼식에 꼭 와줘!가 아니라
마음이라도 함께 하고 싶을 정도로 당신은 나에게 의미있는 사람입니다
정도를 표현하고 싶은 건데
뭔가 좀 꼭 와달라는 강요로 비칠까봐.
비록 참석치는 못해도 우편이나 대면해서 청첩장을 챙겨받았을 때의 나는
연락도 없다가 웬 청첩장 ? 이란 생각보다는
좋은 날에 이렇게 챙겨주니 고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기 때문에 음..
근데 사람 맘이 항상 내 맘과 같지는 않으니까. 지레 겁먹게 되네.
댓글 : 18 개
- 어져스터
- 2016/04/21 AM 02:01
청첩장은 예상했던 인원보다 + 50장 정도 더 하시는게 좋아용
(전직 청첩장팔이 입니다. ㅎㅎㅎ)
(전직 청첩장팔이 입니다. ㅎㅎㅎ)
- 여왕님★
- 2016/04/21 AM 02:18
친구들한테 보낼 용도로 따로 제작하려는데 괜한 기우인 건지..ㅎㅎ
- 빛나는강k
- 2016/04/21 AM 02:10
헐 결혼하시는군요 살짝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여왕님★
- 2016/04/21 AM 02:19
아직 지나진 않았으니 늦은 건 아니죠 ㅎ 감사해요 :)
- 공허의 윤미래♡
- 2016/04/21 AM 02:11
전 얼마전에 10년전 회사생활할때 친했던 동료가 8년만에 카톡와서 결혼식 초대장을 보내더군요.
저도 5년전 결혼할때 오랫동안 연락안하고 지냈던 사람들에게 연락하기 참 난감했었던 기억이 있었어서 웃으면서 꼭 가겠다고, 이렇게라도 연락해서 참 반갑다고하고 간다고 했어요.
아마 저 처럼 생각하는 사람 꽤 있을테니(참가하진 못한다 하더라도) 오랫만에 연락하는거라 낯부끄럽더라도 꼭 알리고 싶은분들에겐 연락하세요 :D
저도 5년전 결혼할때 오랫동안 연락안하고 지냈던 사람들에게 연락하기 참 난감했었던 기억이 있었어서 웃으면서 꼭 가겠다고, 이렇게라도 연락해서 참 반갑다고하고 간다고 했어요.
아마 저 처럼 생각하는 사람 꽤 있을테니(참가하진 못한다 하더라도) 오랫만에 연락하는거라 낯부끄럽더라도 꼭 알리고 싶은분들에겐 연락하세요 :D
- 여왕님★
- 2016/04/21 AM 02:19
말씀해주신대로 믿어도 되는 거죠 ? ㅎㅎ
은근한 위로가 되네요 ㅎ
은근한 위로가 되네요 ㅎ
- 공허의 윤미래♡
- 2016/04/21 AM 02:33
물론 당시 같이 삼총사로 친하던,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저랑은 친한 또 다른 한명은 저에게 카톡으로 씹긴했어요...ㅋ
뭐 어떻습니까! 흉보는건 내가 볼것도 아닌데 핳핳!
이렇게 위로를 다시 불안으로 바꾸기를 시전해 봅니다.
뭐 어떻습니까! 흉보는건 내가 볼것도 아닌데 핳핳!
이렇게 위로를 다시 불안으로 바꾸기를 시전해 봅니다.
- 여왕님★
- 2016/04/21 AM 02:34
밀당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믿겠어요 !!
하지만 믿겠어요 !!
- kth505-586
- 2016/04/21 AM 02:19
웹에서 알게 된 사람이 모바일청첩장을 보내와서 가서 웃으며 축하도 해주고 밥도 맛있게 먹고 축의금도 내고 온 이후로 한 번도 연락 온 적도 없고 제 쪽의 연락을 받은 적도 없고.....그냥 모바일 청첩장이라는 한 단어에 울컥하는 마음이 들어서 본문과는 전혀 상관 없는 제 이야기만 하네요 -_-;;
- kth505-586
- 2016/04/21 AM 02:22
음. 다시 한 번 결혼 축하드립니다. 참 배려심 많은 따뜻한 분이시네요.
보통은 어떻게든 하객 채우려고 모바일 청첩장 만들어서 돌리는 경우도 많은데, 정말 소중한 결혼식에서도 이기적이지 않고 지인들을 배려해주는 이런 마음씨 제가 본받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어떻게든 하객 채우려고 모바일 청첩장 만들어서 돌리는 경우도 많은데, 정말 소중한 결혼식에서도 이기적이지 않고 지인들을 배려해주는 이런 마음씨 제가 본받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 여왕님★
- 2016/04/21 AM 02:32
방어기제일 수도 있겠죠 괜스레 ㅎㅎ;
으으 매번 으쌰으쌰하게 되는 댓글에 기운이 솟네요 ㅠㅠ 항상 좋게만 봐주셔서 죄송할 정도예요 ㅎ
으으 매번 으쌰으쌰하게 되는 댓글에 기운이 솟네요 ㅠㅠ 항상 좋게만 봐주셔서 죄송할 정도예요 ㅎ
- asubuhi
- 2016/04/21 AM 02:30
문자보다는 이메일, 이메일보다는 편지, 편지보다는 직접 마주보고 손잡고 와달라고 하는 게 제일 좋죠.
설령 오랜만에 보는 사람일지라도, 마주보면 거절하기 힘들어요.
설령 오랜만에 보는 사람일지라도, 마주보면 거절하기 힘들어요.
- 여왕님★
- 2016/04/21 AM 02:34
꼭 와주지 않더라도 인생에 한 번 있을 이벤트 소식을 마주한 채 진득한 밀도로 전하고 싶기는 해요 ㅎ
- 방구석 정셰프
- 2016/04/21 AM 03:09
톡 초대만 아니어도 왠만하면 기분 좋게 가게 되더라구요.
미리 얼굴 한번이라도 꼭 봐야 간다... 하는 부류도 있긴 하던데...;
미리 얼굴 한번이라도 꼭 봐야 간다... 하는 부류도 있긴 하던데...;
- 클라시커
- 2016/04/21 AM 03:15
나를 아는 사람에게 나의 경조사를 알릴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뭐
사실 주는 사람의 마음과 받아들이는 사람은 서로 다른 마음을 가질수 있으니 너무 큰 신경 쓰지 마세요 ㅎㅎ
사실 주는 사람의 마음과 받아들이는 사람은 서로 다른 마음을 가질수 있으니 너무 큰 신경 쓰지 마세요 ㅎㅎ
- 티아티스
- 2016/04/22 AM 03:52
제 경우는 별 연락도 잘 없던애가 겨우 일주일 전에 달랑 카톡하나와서 다음주 결혼한다길래 그냥 씹었어요.
한달 전에 얘길 하던가(...)
한달 전에 얘길 하던가(...)
- 전설의 도넛팔
- 2016/04/25 PM 12:53
결혼 한달전에 보통 청첩장 찍습니다.... 막상 결혼 준비해보면 바쁘고 챙기렉 너무 많아요. 너무 고까운시선으로 안보셨으면 좋겠네요...
- 티아티스
- 2016/05/02 AM 02:51
평소에도 자기가 필요할때만 연학하던애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