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안감] 불쌍2016.08.19 AM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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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네 회사에서는 종종 교수들을 불러 아침강의를 한다

이따금씩 그 교수들이 레포트를 내라고 하는데

며칠전 마감일에 신랑만 레포트를 제출해서 부장님이 심기불편해하시자

뒤늦게 부랴부랴 신랑 레포트 베껴서 나머지 사람들도 제출한 일이 있었다

 

그리고 방금전 잘자던 신랑이 또 잠꼬대를 하는데

"저렇게 늦게 레포트 제출하면 안 좋을건데"라고 한다

이젠 잠꼬대도 익숙해져서 괜히 말도 건다

다른 사람들이 안냈냐니까 그렇다고 대답까지 ㅋㅋ

 

암튼 그러고 3초만에 코골면서 잠드셨는데

꿈에서 마저 회사일로 스트레스받는 거 보니

왜이리 애잔하고 불쌍한지 모르겠다

내일도 엄청 바쁠 예정일텐데 꿈이라도 좋은 꿈꾸면 다행이련만

안쓰러죽겠네..

 

내일은 기운내라고 고기사서 구워먹여야지

따..딱히 내가 먹고 싶은 건 아니고..

 

 

댓글 : 4 개
예아! 역시 고기가 인생의진리!
역시 고기는 빠질 수 없죠
기승전...
아 근데 정말;; 직장이 꿈에서 나와서 허우적되는건 씁슬합니다ㅠ 겪어봐서 더 이해
마음에 쓰였나보네요ㅎㅎ
그래도 심리상태 체크?가 되는 장점같기도
내일 맛난고기 드시고 두분 재충전 되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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