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텍스트] 헤헤2017.02.14 AM 02:14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1. 어제 새벽, 평소에 잠들었다 살짝 깨면 나랑 대화하고도 기억 못 할 정도로 깊이 자는 사람이

온이 기저귀 가는 동안 잠에서 깨더니 온이가 웃는 거 보고 엄청 큭큭대면서 귀여워 죽겠다고 하고 다시 잠들었다

이건 또 일어나서 기억하더라 아들바보가 되었다

 

2. 애기를 봐야하다보니 컴퓨터 게임이랑은 멀어지고 그나마 핸드폰 게임을 주로 하게 되는데

아직도 데차는 무과금으로 조금씩 하고 있다 ㅋㅋ 

신랑 계정도 거의 내가 돌리다시피 하다가 난 데차 운이 별로라 연차할 때만 신랑을 주는데

며칠 전엔 온이 손가락으로 연차를 돌렸더니 데차 처음할 때부터 신랑이 노래를 하던 마프데트가 뙇 !

오늘도 한 번 더 !! 를 외치며 온이 손가락으로 연차를 돌렸더니 세이렌이 뙇 ! 에라이 될놈될........ㅠㅠ

 

3. 요즘은 신랑 야근이 잦다 부서 사람 한 명이 관두는 바람에 더 바빠졌다

그 와중에도 내가 걱정할까봐 중간중간 셀카를 찍어보내고 영상통화하면서 겸사겸사 온이 얼굴도 보고 그런다

신랑 친구들 중에서도 첫 결혼이라 나름 어리다면 어린나이인데, 저렇게 애쓰다 지칠까봐 걱정이 된다.....

 

4. 11시 반이 되어서야 귀가한 신랑에게 "많이 힘들지"라고 조심스레 얘길 꺼냈더니

"여보가 더 힘들지 난 안 힘들어"라고 하길래 "나 오늘 쉬었는데ㅡㅡ;"라고 하니까

"쉬느라 수고했어 ㅎㅎ 푹 쉬어야지 내 새뀌"라고 했다 ..욕먹었다 ?

 

 

 

댓글 : 4 개
으, 알콩달콩한 것.
이글을 읽으려면 엉청난 항마력이 있어야합니다.
현재 연애중인데도 데미지가 뚫고 들어옵니다...
역시 카드게임은 될놈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