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다한거] 9급 공시생의 분노2016.04.23 AM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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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 개
회사 누나 친구가 7급인가 합격했는데 몇달간은 아무하고도 연락안하고
친구들한테도 몇 달간 공부할거라 연락 안될거야 그렇다고 너무 섭섭해하지 마라고, 합격하면 그때 보자라는 말을 남기고
도서관에 틀어박혀서 공부만 하더니 7급 합격하고 친구들하고 다시 만나고 그랬다던데...
공시 할거라고 공부 전념할거니 날 찾지마라 하는데 사라지면 그건 친구가 아니었던거 아닐까...
  • Pax
  • 2016/04/23 AM 02:24
공부하느라 연락 끊겼다고 친구관계 끊길 지경이면 자신의 인간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시점이지...

다음주에 만나기로 한 친구가 1년만에 보는거임.
근데 다들 먹고사느라 바빠진 이후엔 걍 다들 1년에 한번 봄.
다들 직업의 세계에 들어가면 그게 당연해짐.

심지어는 아파트 옆동에 사는 20년지기 친구도 일년에 한 번 시간나야 커피한잔 함.
새벽에 출근해 밤 11시 넘어 퇴근하고 어린 자식 둔 애아빠니 어쩌다 쉬는 주말엔 가정에 충실해야 하니 당연한거임.
이 친구한테 연락오면 와이프가 애 데리고 친정에 갔으며 자기는 근무가 없는 주말이라는 뜻임.
그런 날의 출현확률이 정말 낮다는 뜻이지...
우물은 목마른 사람이 파는거지
자기가 우물이라는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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