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박정희 우상화보니 2014.11.18 PM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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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양웬리가 한 말이 생각나는데요.

민주주의국가의 가장 큰 적은 우수한 독재자라고 말했던게 기억나는데요.

수구꼴통의 입장에서 박정희는 우수한 독재자라고 생각되겠죠.

실제로 우상화를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우수한 독재자가 아니라는 것은 다 아시잖아요.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박정희 우상화를 그만둬야하는데

한국식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독재의 길로 가게 만드는 수구꼴통들을 보자면

돌아가기 싫어요 ㅜㅜ 이럴 줄 알았으면 어떻게든 1년짜리로 가는건데 ㅜㅜ

반년짜리로 해서 ㅜㅜ 다른 루트든 뭐든 찾아서 ㅌㅌ해야겠습니다 ㅜㅜ
댓글 : 29 개
더 거덜나봐야 국민들이 알게 될겁니다. 아직 멀었어요.....
더 거덜나봐도 똑같습니다.
왜 콘크리트층 아니 티타늄층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냥 븅신껄텅을 예쁘게 잘 만들고 좋은일은 모두 그 넘이 다 했다고 하면 대대손손 다 믿음~
박정희가 독재를 하긴 했지만,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가 되는 초석을 마련해둔건 사실이에요.

가장 기본적인 인권. 먹고사는 인권을 해결해준 장본인이 박정희 대통령.
이건 개인적인 견해가 아니라 역사가들이나 지식인들도 인정하는 부분이죠.

우상화까진 아니어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또 지적할건 지적하고 넘어가야 한다 봅니다.
박정희덕분에 기초적인 먹고 사는 인권이 해결된 것이냐, 아니면 박정희가 정권을 잡고 있는 사이에 그게 이뤄진 것이냐가 있는데 전자는 아니라고 봐요.
기본적으로 경제개발계획도 장면정부꺼였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준 것은 목적이 아니었고 부산물에 불과 했죠.
한반도의 반쪽에서 왕이 되어야겠다는 목표달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보니 어쩌다 그렇게 된것 뿐입니다.
덕분에 현재는 '신'계급사회가 도래하고 있죠.
유신정권 18년동안 전례없는 경제발전이 이뤄진건 사실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지적했듯이 박정희 대통령이 임기전 여러 경제성장정책이 이미 추진되어져 왔기 때문에
박정희는 단순히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얹어놓은것 아니냐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리 훌량한 정책과 계획이라도 그것을 시행하는 리더가 어떤 형식으로 실행하느냐에 따라 성패도 크게 좌우한다고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박정희대통령은 시의적절하게 자신의 지도력으로 추진력을 발휘했고, 또 실제로 생각이상의 성과도 거두었다고 봅니다.
푸학.. 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한국인의 노동력을 무시함? 박정희가 한 것없이 그냥 내버려 뒀어도 그정도는 성장합니다. 한국인의 근면 성실이 핵심이지.. 박정희는 한거 거의 없는데요..

원래 농경 근간이 수천년 동안 내려져 와서 밭에 가서 일만 해도 그정도 생산력은 나옵니다..
관바/월남전의 공도 컸죠.

월남전 참전 아니었으면 무리한 국책사업 진행으로 인한 국고 소진으로 인해 이미 무너졌을 상황이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참 운도 좋죠.
인정할건 인정하자고하시니 말씀드립니다.
(가장 기본적인 인권. 먹고사는 인권을 해결해준 장본인이 박정희 대통령.) 이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라고 생각되네요. 어느 역사가들이나 지식인들이 인정하는 여쭤보고싶습니다.
노동자의 기본권조차 보장되지 않은 사회였습니다. 닭장속의 닭이 이때 나온것이고요.
간첩같은 빨갱이로 몰려 억울한 죽음이나 옥살이를 한사람들이 만들어지는 기초를 만든 시기이기도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미군들을 위한 성노예로 팔렸고, 많은 어린아이들은 어른들이 착취당하는 노동환경보다 더 심한 환경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돈을 벌어야했습니다. 일부라고하기 어려울정도로 당시 상황이 그러했습니다.
능력있는 혹은 자식을 위해 고생해서 키워주신 부모 아래 힘든일 겪지 않았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일 힘든일을 감수하며 쌓아올린 경제를 누구의 공인냥 포장하지는 말았으면합니다.
독재를 하긴했지만 민주주의의 기초라는 말은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독재라는 말을 아십니까? 북한이 하는 것이 독재입니다. 독재안에서 제대로된 민주주의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노동력인구 우수하기 때문에 급속도로 성장이 가능했다?
그당시 한국같이 개발도상국에 후진국인 상태의 국가가 급속도로 성장해 선진국 도약도 모자라 OECD회원국에 가입한 사례가 있었나요?

그 주장대로라면 왜 다른 우수한 노동력을 보유한 필리핀, 아프리카,베트남과도 같은 국가는 왜 아직도 개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왜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분은 이명박FTA때도 이상한소리로 찬성하시더니
그냥 침방같은 분이셨군
도올 김용옥, 법륜, 전원책 등등 알려질 만큼 알려지고 배울만큼 배우신분들이 인정한 사실입니다.
저는 보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치성향이 뭐 한쪽으로 치우친 그런 사람도 아닙니다.
없는 사실 굳이 말씀드려서 제가 이득을 볼 일은 하등의 이유도 없습니다.

노동자의 인권이 짓밟히고, 죄없는 사람이 억울하게 죽고.
네 맞습니다.
나라가 혼탁한 시기에 특히 질서가 잡히지 않고, 이제 막 개척하는 초기시기에 독재자가 정권을 잡았으니
불미스러운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것은 필연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을 예로 드셨는데 북한에서도 정권초기에 상당한 피바람이 불었던것은 익히 아실겁니다.
(또 북한은 현재진행형이기까지 하죠)
그만큼 무소불위에 버금가는 권력의 힘은 어마어마합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한국은 민주주의의 기본 초석을 마련했다는 사실이고.
북한은 지금까지도 독재를 굳건히 하는것도 모자라 전국민을 탄압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는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당시 시대상에서는 양국가가 획일화된 독재체제라고 봐야 정확할 것입니다.
하지만 나라가 걸어온 과정을 돌이켜보고 잘 살펴보면 누가봐도 확연하게 차이가 벌어져 있죠.

실제로 한국은 현재 자유민주주의를 이념을 갖고 있고.

북한은 아직도 공산주의 이념에서 못벗어 났듯이 말이죠.
무슨 경제발전을 아직도 박정희가 이런소리 하는건지..
유례없는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 하락과 물가상승의 주범에 다가, 건수 하나 잡으면 기업들 조져서 사기업화 하고, 국고 지멋대로 쓰고...지원금 받아서 엉뚱한곳에 쓰고, 한일협정으로 두번다시 일본에다가 식민지 관련된 문제와 독도관련문제도 찍소리 못하게 한것도 모자라서 차관형식으로 돈빌려 쓰고....아직도 박정희 빠는게 신기하네요.
'유신정권의 그 기간' 동안은 인전합니다. 그 기간동안 그렇게 된거지 박정희가 한건 없어요. 오히려 민주주의로 나아가지 못하게 했고 지금의 여러 경제 곳곳의 똥들이 박정희 때 만들어진 것들이 많이 있죠. 민주주의의 뜻을 모르시나요? 북한의 반대말이 민주주의인줄 아신다면 잘못 아시는 것입니다. 메카시즘을 이용한 독재정치를 한 사람이 박정희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박정희의 잘못된 정책들로 더 발전할수 있던 나라가 이 정도 밖에 못된겁니다. 일본의 전쟁 보상금 문제, 화폐개혁만 해도 문제가 아주 많지요
박정희가 잘해서 된게 뭐가 있죠? 고속도로 강행 외에 있나요?
그리고 외국에서 엄청 지원해주고 국민들이 희생해서 발전 한거 같던데....
맹박이 시절부터 준비했는데 내년 4월이면 캐나다로 이민 가네요
혹시 어느 지방으로 가시나요?
몇번을 이야기 하지만 저런식의 우상화는 독재자들의 공통점이고 그 잔재가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거 뿐이죠.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우리 위에 있는데 왜 자꾸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려 드는지 모르겠음.
ㅇㅇ 동감합니다.
  • plios
  • 2014/11/18 PM 04:53
이번 수능엔 박정희에게 점수 잘 나오게 해달라고 하고, 국정원 시계 차고 시험보러간 고3도 있었죠.
민주주의를 표방한 독재가 있었기 때문에 박정희 정권때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많은 성공이 있었다는건 부인할 수 없을것 같군요. 인권적인 면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던 시대였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세대의 사람들이 박정희를 찬양하는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더 아이러니하게도 망령-박정희를 빠는 그 세대의 사람들이라 함은 독재자의 군화발에 밟힌 적이 없는
즉 그때의 피해자들이나 피해자 가족들이 아닌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더군요.
와- 아직도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고 알고 있는 바보들이 많구나;
지금 덧글들보니 한숨나오는 상황입니다....
술마셔야하나....
은하영웅전설 비교는 아닌듯...

특히 은하영웅전설은 일본에서 그려졌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최종 승자는 양웬리가 아닌 , 라인하르트라는 점. 결국 제국이 승리하는 거죠.

근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건,
스타워즈랑 비교하면 스타워즈의 제국은 반드시 무너져야 하는 제국이지만( 엠퍼러 가 개쓰레기 같은 새끼져)
그래서 제국은 무너지고 자유를 되찾는 반면,

은영전의 엠퍼러는 최고의 영웅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라인하르트가 이기지만 양웬리 덕분에 완화되긴 하죠)
게다가 양웬리... 민주주의 폐단을 극단적으로 보여주죠.
민주주의 폐단이란 뭘까요? 아이러니하게도 민주주의 하면 투표!! 인데...
이 투표가 폐단이 되어 버립니다.(지금의 이,박 통의 흐름을 보시면 이해 되실듯)
그래서 양웬리 같이 중요한 사람이 죽어버리죠.

패러다임...

정치에게도 통용되는 말인데요.
지금의 정치 패러다임은 '민주주의' 입니다.
민주주의에도 폐단이 있음으로 결국 미래에는 어떤 형태로든 이 패러다임은 변하고 말 겁니다.
은영전은 그걸 얘기하고 싶은거죠.
미래에도 과연 민주주의가 유용한가? 우주시대가 개막해도 여전히 민주주의 인가?

조선시대에는 왕권주의 였죠.
그래서 태종 이방원 같은 정치가 크게 욕을 먹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태종 이방원 ... 지금의 민주주의 패러다임으로 보면 완전 쓰레기죠.
희대의 패륜아...토사구팽은 기본이요...고려말의 충신들을 세리 다 죽이고 ,
형제를 죽이고 , 처남을 죽이고 , 조강지처 마저 내쳐버리는 ...

이방원의 최대 명언 " 이 모든 것은 조선을 위함이로다"
박정희의 최대 멍언 " 내 일생 조국을 위하여!"

아주 싱크로가 잘 맞죠? 근데 교묘하게도 둘다 나라사정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박정희때도 나라가 아주 불안했습니다.
전쟁 직후라 나라는 황폐화 되고 설상가상으로 공산당이 판을 치고 있었고,
사람들은 소말리아 수준으로 다 굶어죽고 있었죠.

사람들 보면 갑갑한게, 티비에서 이방원을 엄청 띄어줍니다. 왜냐? 세종대왕이 있거든요.
내가 뭔짓을 하던 아들덕 하나 잘보면 다 용서되거든요.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는 세종대왕을 우상시 하지(화폐,동상건립등) 태종 이방원을 우상시 안하죠?

이 점을 알아야 합니다.

이방원이 희대의 쓰레기인것도 맞고, 세종대왕을 위해 더러운 일을 했다는것도 맞죠.
박정희도 희대의 쓰레기인 것도 맞고, 지금의 우리나라가 잘 살기 위해 기초를 다졌다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가 뭐냐면,
박정희 존재 자체를 부정해버리기 때문에 이런 폐단이 생기는 겁니다.
도올 같이 박학다식한 사람도 박정희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데... ...

박정희란 존재 자체를 부정하니까 ,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더욱 발끈하는 것이죠.

결국 정답은 태종 이방원처럼 대우 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진짜 앞으로의 대통령은 세종대왕같은 분이 나오면 그에 걸맞는 우상화를 하는게 좋겠죠
미국으로 치면, 링컨 대통령이 있겠져.

우리나라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 될 뻔 했지만... 뭐 굳이 은영전으로 비유하자면 양웬리 처럼 되버린거져.

참고로 도올이 말하는 박정희 ... 영상 보시길 추천.
박정희가 잘한게 있더라도, 독재한 것이 싫은 것이고요.
주변에서 박정희 찬양론 죽어라 듣고, 한 번 부정했다가 죽을뻔한 적도 있어서 극단적으로 싫어하게 된 것이죠.
뭐.. 중학생때 중학교에서 터진 일이지만요...
박정희는 태종보단 세조가 더 어울릴거 같네요
박정희 시절 했단거 중 배울점이 있나요?

부정해서 문제 될께 있나.... 박정희를 인정하면 독제 쿠데타도 인정해줘야 하는데 민주주의 국가 중 그런 나라가 있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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