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있는 일] 해병대 캠프보고 생각난 담임 선생님 이야기....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군 장교출신이었는데,

해병대 캠프를 고를 때, 시찰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간 곳만 30여 곳인데, 지형과 안전 대책, 그리고 교관들 자격 등등

다 따져보고, 괜찮다 싶은 곳을 찾아보니 5~10군데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좋겠다 싶은 곳을 추천했는데, 학교측에서는 귀찮다고 기각이래요.

제 생각이지만,

아예 국방부에서 군 부사관/장교로 구성된 조사단하나 꾸려서 철저하게 조사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해요.

물론 비리는 처벌해야겠지만요.

안일하게 그냥 하던거 계속하면 편하다고 막하다가는 사고가 터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계속 계약하던 곳도 1년에 몇번 쯤은 시찰 와봐야하지 않겠어요?

[노드니 물렁]

뭘 조사할 필요가 있나요? 다 짝퉁인데
돈내고 기합받는곳이 애초에 왜 필요함? 다 없애버려야죠

[絶望속의 즈다]

필요하다는 말은 안했는데요;;;

[할아병신따지러오너라]

대한민국에서 담임 선생님 처럼 훌륭하고 정상적으로 꼼꼼하게 일하면 조직에서 기각당하기 일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빡빡하고 융통성없게 일한다는 소리 안들음 다행일거 같습니다.

[絶望속의 즈다]

맞는 말입니다.

[바비킴은 밥익힘]

극기캠프를 왜 유지함?
그거 안하면 내신안나옴?

[絶望속의 즈다]

유지해야한다는 말은 안했는데요;;

[435707521]

이해해여 난독중 색히들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絶望속의 즈다]

제가 제일 혐오하는 사람들이죠 ㅜㅜ

[Ｘ]

저 중학교 때 영어선생님이 장교 출신이라 강력히 우겨서 해병대캠프 감.
맨날 CD로 다이얼로그만 틀어주고 사라지셔서 엄청 깠는데 해병대캠프 가고 그 선생님의 진가를 알게됨.

여튼 저 때는 바다에서 하는 건 없이 장애물넘고 피티같이 기합받고 서바이벌게임 함.
조교 졸 무서운데 가려고 하니 완전 천사되서 서로 장난치고 팔각모 사나이 외워 부르고 그랬음.
그래서 해병대는 참 멋지구나 생각함.

그러나 난 육군으로 갔다왔긔ㅋ

[絶望속의 즈다]

으엌ㅋㅋㅋㅋㅋㅋㅋ 서바이벌게임시키는 곳이라니 ㅋㅋㅋㅋㅋㅋ

[435707521]

ㅋㅋㅋㅋ 이 글 보고 생각난건데 저희 중학교 담임 선생님은 육사로 중령전역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나이에 임용보셔서 들어오셨다고 들었네요 ㅋㅋㅋㅋ

[絶望속의 즈다]

부왘ㅋㅋㅋㅋㅋㅋㅋ 가능한 사람은 가능한가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