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에 있는 일] 주유소 알바 3일째...2014.01.09 PM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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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장님과 주변 동료들이

주시를 계속 하더라고요.

이유를 물어보니까

다 같은 대답..

"전에 온 알바가 혼유사고 2번 연타로 일으켜서..."

뭐시라고라...

혼유사고 2연타???

그것도 엔진은 덤...

그 중 한대가 하필이면 아우디여서...

나가라했다고 하데요.

혼유사고 안 일으킬려고 열심히 하다보니

슬슬 일이 힘들지만 즐기겠단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허리와 발바닥이 ㅜㅜ
댓글 : 6 개
캬.. 오래 서있는 일하면 진짜 허리랑 발바닥 ㅜㅠ...집가는 버스에서 앉으면 그게 그렇게 행복했는데.
저도 수능 끝나고 겨울에 주유소 알바 했었는데, 그래도 손님 없음 앉아 쉬고 그랬는데 힘든데서 일 하시나보네요.
전 추운거 때문에 고생했지만, 알바비 받아서 플스2 사면서 엄청 뿌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셀프주유소를 가야댐...
세차도 없고
제가 그업종에 일하기 때문에 아는데 주유소 근무할때 주의할점 중 가장 중요한게 혼유사고 방지입니다.
혼유만 안해도 왠만한건 어떻게 다 처리가 가능합니다.

1. 경유 휘발류 반드시 물어보고 주유하기
-주유구 캡 색깔이나 주유구 구멍크기 또는 승용차에 대한 선입견으로 무심코 판단해서 기름넣으면 절대 안됨. 요즘 외제차들이나 승용디젤차량이 상당히 많음. 특히 외제차는 주입구가 휘발류처럼 작은것이 대부분임.
-기름넣기전에 의심스러우면 유종 물어보고, 주입시작하면서 유종 및 금액 다시 이야기해주고 주입시작하기
-반드시 캡에 적힌 영어 또는 한글을 확인하고 기름넣기

2. 가격 발음을 이상하게 할경우 반드시 금액 다시 물어보고 주유하기
-뭉뚱그려서 작게 대충말해놓고는 그렇게 말한적없다고 발뺌하는 얌체 엄청 많음
-만땅이라고 해놓고는 만원넣으라고 했다고 X소리하는 사람들 간간히 있음.
-7만원을 10만원으로 잘못 듣는 경우도 간간히 있음. 10만원 들어가면 돈없다고 3만원치 기름빼가라고 난리치는 인간들도 많음.

3. 현금없다고 나중에 와서 돈준다고 하고 외상하는 사람 절대 받아주지 말기
-나중에 와서 준다고 하는 사람 치고 단골 빼고는 절대 다시 안돌아옴. 따라서 민증같은 받아도 답이 없는 경우 많으니 그냥 외상은 안된다고 하거나 고가의 스마트폰이면 폰을 차라리 맡아두는게 나음.

4. 카드 영수증 전달할때 반드시 금액과 유종 확인하기
-요즘 대부분 카드결제인데 결제를 잘못해서 0을 하나 빠뜨린다든지, 다른 유종으로 결제한다든지 하는걸 고객에게 전달하기전에 재확인하고 전달.

정도 떠오르는군요. 뭐 다른건 다 기본적인거고 결국 혼유만 조심하면 됩니다. 대개 보험가입안되있기때문에 혼유사고 특히 고가외제차에 발생하고 엔진 시동까지 걸어서 기름이 순환되버리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승용차도 경유넣는차도 많고, suv도 간간히 휘발류 넣는 차량도 있으니 주의깊게 보셔야 될겁니다.
아우디 A3나 A4 디젤세단이었는데 가솔린 넣었나보네요

수리비용은 1500만원에 수리하는 기간 한달 렌트 120만원
그건 그나마 양반입니다. A8 4.2 TDI 콰트로 이거면 한달렌트 1500만원(렌트카 포르쉐 파나메라)에 엔진 값만 4000만원 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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