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임병장 무장탈영사건을 보면요2014.06.27 PM 11:5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생각나는 것은 딱 하나더군요

사이코 패스 3화입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임병장이 처했던 상황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피해자들은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을 함부러 따를 시켜서 인격살인을 시킨 결과가 무장탈영사건이죠.

부메랑처럼 되돌아왔지만, 처참한 꼴을 당했죠.

그렇다고 임병잘이 무죄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래도 죄는 저질렀으니까요.

근데, 용서불가인 것은 같이 따에 동조한 간부죠.

늑대무리로 비유하자면, 간부는 무리의 대장과 같겠죠.

본래 늑대는 왕따시키는 일이 발생하면, 이를 막습니다.

간부도 그런 역할을 해야하지요.

근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늑대보다 못한 놈들입니다.

임병장을 따 시킨 장병들도 똑같이 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격검사라던가, 관심병사 관리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야합니다.

그러지 않다가는 제2와 3의 임병장이 나타날 뿐이겠죠.

근데, 군 상부층은 귀찮아서 안할려고 합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지 않은 한은

군대 기피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할텐데 말이죠......
댓글 : 6 개
저랑 똑같은 의견이시네요, 물론 임병장은 명백한 죄인이지만 딱히 죽은 군인들이 불쌍하지 않습니다.
국가유공자 시켜주던데.. 세금아깝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인제군 gop에 있었는데, 몸은 힘들긴 했어도 마음은 건강했습니다..
서로 감싸주는 분위기라면 하루에 2시간을 자도 그런일은 안 일어납니다.

이미 그런 제도는 다 구현되있습니다
왕따 사건 입증되면 현충원에 못가게 되있어요
지금 유족들도 계속 사건 입증되기전까지 영결식 안하겠다고 했는데 상황이 불리해지니까 결국 한다고 하죠

우리는 초점을 둬야할게 임병장이 불쌍하고 말고가 아니라
사람을 죽였다는 것에 초점을 둬야합니다
사람을 놀렸으니, 벌받는건 당연하다?
그건 아니죠.
어찌됬든 총으로 사람을 쏴죽였고, 우리나라는 아직 휴전상황인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건
당연히 총살하는게 맞습니다.

여기서 인권 전문가들이 '임병장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라는 헛소리를 지껄이는데
자기가 직접 겪으면 그런 말 안나오죠
'강간범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랑 대체 뭐가 다릅니까
여자가 화끈하게 입고다녀서 강간당한게 문제지 라는 오류가 생긴다는거에요

결론은, 이미 장병들은 현충원에 못간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처벌받은겁니다.
그 외 장병들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마음에 안드는 사람만 쐈으니까.
군 상부층의 문제도 있지만...
사실 사람 관리하는게 쉽습니까?
사회 생활만 나가봐도 마음에 안드는 상사 널렸고, 이해 안가는 싸이코들도 많은데
다들 돈이 걸려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거잖아요.

지금 우리나라 군대는 북한하고 전쟁이 날 수도 있는 위험상태인데
관심병사 하나하나 관리할 여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2년간 자신이 관리하는 수 밖에 없지요.

물론, 군비리 및 상부층의 삽질을 인정한다는 소리는 아니에요.
임병장 같은 사건은 개개인이 대처를 잘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건 보니까 그 전부터 자신이 잘못한것도 있던데 보직 바뀌고 그 쪽으로 갈때 신고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었구요
관리시스템을 바꿔도 다시 1개월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길어야 3개월임. 제가 군생활 할동안 큰사건 사고가 부대나 타부대에서 일어나서 관리지침 내려오면 일개월동안 잘지키다가 그후엔 언제 그랬냐듯이 잊혀지고 다시 예전처럼 원상 복구되더군요..
  • Retry
  • 2014/06/28 AM 12:38
저랑 생각이비슷하시내요 아무나 죽였는줄알앗는데 조준사격으로 괴롭혔던놈들만 죽인거같은데 그놈들이 얼마나 못살게 굴었으면....불쌍하지만 국가유공자는 세금아깝다고봅니다. 유족부모들도 참...영결식 안하겠다고하더니 ㅋㅋ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