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나꼼수가 필요 없는 세상 VS 나꼼수가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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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딴지일보를 민족정론지로 만들었다.'
예전에 김어준이 이런 표현을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꼼수가 필요한 사회가 두 번 다시 오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나꼼수가 필요없는 사회와 나꼼수 자체가 없는 사회는 분명 다르다.

전쟁이 끝나면 군인들은 푸대접을 받는다.
그게 옳지 않음은 역사를 통해 많이 보았다.

나꼼수 멤버들이 싸우면서 당한 고통의 반의 반이라도 받아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김어준을 비롯해 나꼼수를 부정하는 것은 
그 사람들을 인간이 아닌 도구로 보는 행위이고
어쩌면 그 시대와 싸운 정신을 부정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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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내 체력은 촛불혁명에서 소진되었고,
내 정신력은 지난 대선에서 소진 되었다.

이후 유빠인 내가 썰전도 보지 못했고,
김어준의 뉴스공장, 파파이스, 블랙하우스, 다스뵈이다 등도 
보거나 듣지 못했다.

앞으로 김어준이 필요없는 시대일 수 있다.

그런다고 김어준을 부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베이컨소다]

이번 주진우씨가 끼어든 스캔들 사건은요?

[RAVENOUSWOLF]

일단 이재명 관련해서 그의 공직자 능력 -공사구분, 권력형 비리- 보다
사생활이 관심 받는 것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여배우 관련 스캔들은 정치 입문 전 스탠들이기에 다른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정당하다가 아니라 민법/형법/선거법 등 어느 쪽으로 접근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나꼼수 멤버들이 완전한 인간이 아니기에 실수 혹은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잘못으로 전체를 부정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당선인은 성남시장 시절 행정에 대하여 검증을 받아야 하며,
권력남용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벤케이]

주진우씨가 잘 못이 있다고 생각을 하신거면, 그리고 이렇게 물음표까지 써서 댓글 다실 정도로 궁금하시면 아래 팟캐스트를 한번 들어보세요. http://www.podbbang.com/ch/3909 씨네타운 나인틴 312회 - 2부 - 톰크루즈 특집. 처음 한 30분 정도만 들어보세요.

[나가레료마]

의심할 사람은 계속 의심하면 되고 아닌 사람들은 아닌거죠 뭐. 진실이 알고싶은 사람이 따라다니며 뒤를 캐는수밖에.

[주말의명화]

주진우가 이명박 캐듯 본인이 주진우 캐서 진실을 폭로해보시죠

[RAVENOUSWOLF]

벤케이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한강(강자)에서 뺨맞고 종로(약자)에서 눈 흘긴다고,
이재명 싫다고 엄한 사람까지 공객한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