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반시민의 정치참여 - 내부의 적

직업정치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시민이

정치적 활동 - 정당활동, 시민단체, 투표 등등 - 을 할 때

가장 고민되거나 실수하기 쉬운 것은 수단의 선택이라 생각된다.

개인의 소신과 조직의 수단이 충돌할 때

목적을 잃어버리기 쉽고

최악의 경우 그 조직 자체를 부정하게 된다.

목적은 단순하지만 수단은 복잡하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부분에서 서로 다투게 된다.

그냥 발을 빼기도 쉽지 않다.

온건파가 빠지면 과격파만 남기 때문에 ...

참 힘들다 싶은게한쪽은 자신을 절제하는데 힘을 소모하면서 싸우고

한쪽은 자신을 폭주하며 싸운다면

비슷한 역량을 지녔다는 전제하에 무조건 전자가 진다.

그리고 수십 수백년이 지나서야 전자가 옳았다는 것이 뒤늦게 증명된다.

참 피곤하다.

[지온NT병사]

인간이 같은 실수는 반복하는 이유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