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여자친구랑 헤어진 이유?2016.03.26 PM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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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헤어졌습니다.
늘상 같은 문제로 싸우던 차에 지난주에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도저히 안되겠다 이렇게는"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한테 아까울 정도로 굉장히 미인입니다.
키도 크고.. 외모만 본다면 정말 누가봐도 괜찮은 여자죠.


BUT!
역시 세상은 공평한지.. 문제가 있었는데, 성격이 쎕니다.
그리고 저보다 나이도 어리면서 저한테 지는 걸 싫어하죠.
게다가 말도 잘해서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요리조리 잘 빠져나갑니다.
전 말주변이 없는 편이라.. 항상 당하고 살았지요 ^^


지난주에는 여친이 술마시러 갔다가
새벽 4시가 넘어서 들어왔습니다. 전 이런 걸로 뭐라하진 않는데요,
싸우게 된 건.. 4시 넘어서 들어온 거 다 알고있는데 1시에 들어와서
자고있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지요.


이게 도화선이 되어서 싸우다가 결국..
서로 나이도 있는데, 여친은 지성격 절대 바꿀생각 없다하여 제가
헤어지자했습니다. 그게 지난주인데, 어제부터 전화가 자꾸 오지만
받지않고있습니다. 5년 가까이 만났기에 이러는 건 예의가 아니지만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더군요.


결국.. 사소한 문제 하나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가 쌓여있었겠지만 뭐.. 그역시 따지고보면
사소한 문제인 거 같네요 ^^


그.리.하.여!!
저도 솔로부대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나이도있고
앞으로 전여친만한 여자는(외모적으로) 못만날 거 같군요 ㅎㅎ
한번 만나봤으니 만족합니다.


댓글 : 31 개
어..으음... 돌아오신걸 환영합니다!!
ㅜㅠ PX가서 창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ㅎㅎ
파라시아님이 전화 안받는 예의보다 새벽4시에 들어와놓고 1시에 들어와서 잤다고 거짓말하는 사람 예의가 더 먼저일 것 같네요. 성격이 쎄서 지기 싫어하는 것 보다 거짓말하는게 더 큰 문제 같아 보입니다. 안타깝지만 정말 하면 안될 것 중 하나니까요
저도 그게 정말 싫어서 뭘 하든 좋으니 거짓말만 하지말라고 몇번이나 이야기했는데 이런일이 몇번 있었어요. 천성인가봐요 ^^
사랑받는 연애를하게되면 잘해주는게맞죠.
저런사람하곤 잘헤어진겁니다.
자신을 돌아보지못하고
뭐하나 희생없이 살려고하는건
인간관계에 악입니다 악
본인의 선택에 후회가 없으면 괜찮은데 괜히 미련이 남는게 아닐지 하네요.
짧은 기간이면 모르까 5년 동안 만나서 미련이 없는지 아니면 후련한지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전화안받는것보다 만나서 이야기 하면서 풀수 있는 상황이면 풀어보고 안된다 싶으면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5년이 긴시간이더군요. 지난주 전화로 헤어지고나서 생각해보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전여친도 저랑 다시 잘해보고싶다는 건 아니고 카톡 보니까 길게 만났는데 그래도 얼굴이라도 보고 마무리짓자는 이야기더군요. 그건 저도 같은 생각이긴 합니다만, 그냥 지금은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아서 이러고 있네요 ^^
헐 개인적으론 진짜 싫은타입이네여...
성격이 센거랑 거짓말하고 둘러대는 버릇은 전혀다른거죠.
거짓말이 입에 밴듯..
인간관계에 기본은 신뢰엔데 거짓말은 신뢰는 깨는 행위라서 ;;;쩝.
잘 선택하셨다 보이네요
당분간 여유롭게 프리타임을 보내시길
얼굴값 합니다
거기에 술 좋아라 한다면 답 안나옵니다
담배까지 한다면 진짜 노답일 가능성이 높조
얼굴값하는 건 정말 진리인 듯.. 세상은 공평하네요 ㅎㅎ
계속 만나서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거짓말은 최악입니다
애매하다..
잘하셨습니다
아무리 예뻐도 성격 나쁜 여자는 안돼요
남자나 여자나 다 지기 싫어하는 면이 다 있지만 (영역이 다를 뿐이죠)
거짓말이랑 시너지를 이룬다면.... 잘 헤어지셨네요...
전혀 사소한 문제가 아니네요.

성격 쎈거랑 더러운거랑은 확실하게 구분하셔야 합니다.

자기가 잘못하고도 말빨로 벗어난다는건 성격이 쎈게 아닙니다. 더러운거지..

자기 잘못 인정하기 싫다 이거 아닙니까

그리고 거짓말 해놓고 빠져나갈 구멍만 만들고 그러는거 정말 안 좋은 버릇입니다.

이것도 성격 쎈거랑은 그닥 관련이 없죠..

여기에 술까지 엮여 있다니..ㅋㅋㅋㅋ 아무리 예뻐도 흥미본위 이상 넘어갈 수 없는 여자네요. 잘 헤어지셨습니다. 더 사귀기엔 수명이 아깝네요..
얼굴값도 하는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여러 부류를 만나봤지만
똑똑한 여자도 저는 그다지 입니다.

외모는 고급스런 포장지 일뿐...
순간이지만, 신뢰 라던지 성격 같은 내실적인건 오래 가지요.
더군다나 5년이나 만나셨으면 외형적인건 이미 다 지나가셨을테니 말이죠.
똑똑한거와 현명한거는 다르더라구요.
오호... 똑똑한 여자 저도 싫어합니다 ㅎㅎ
외모는 뭐.. 일년을 못가죠 ^^
똑똑한거와 현명한건 상당한 차이인데
문제는 현명한 여자를 찾기는 힘들죠.
똑똑한 여자는 많아도 말이죠.
뭐 이것만문제는아니었겠죠. 제가보기엔 거짓말이 역시 문제지 않았나 싶네요. 보통 상대방의 단점을 내가 얼마나 견딜수있나가 결정적인것같습니다.
저랑 비슷한 경우군요 저녁8시에 만나기로 해놓고 집앞에 기다리는대 11시 대도록 전화두 안받고 그러더니 술먹고 자기 집에 들어가대요 집앞에 차 대놓고 있는대 한10분후 졸린목소리로 전화 하더니 진짜 미안하다 자느라고 못받았다 하길래 그이후로 안봤지요
똑똑한 여자가 왜 싫을까 오호... 그럼 소위 말하는
이성과 논리가 부족하고 감정만 앞서며 수틀리면 화내거나 울기부터 하고
오빠는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미안해? 뭐가 미안한데? 뭘 잘못했는데?
이런 여자 좋아하나보다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네요 동갑에 뛰어난 미모 but X같은 성격 ㅋㅋㅋ
한달만에 헤어졋습니다. 성격차이는 정말 어떻게 할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센 성격에 거짓말까지...
잘 하신겁니다. 저도 결국 더 좋은 인연 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글쓰신분도 그렇게 되실겁니다.
기억에서 잊을순 없겟지만 묻을순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A : 여자는 이성과 논리가 부족하고 감정만 앞서는 게 종특.
B : 여자가 똑똑하면 싫음. 피곤함.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거여ㅋㅋㅋㅋㅋ
요번 거짓말을 어찌 넘어간다해도 결국 파라시아님만 영고겠죠...
얼굴안봐도 될것같습니다
분명히 글내용에 남친분은 술먹고 늦게 들어온걸로 뭐라 안하시고 5년정도 사귀셨으면 당연히 여자친구분도 아는 내용일테고요...거기다 늦게 들어온걸 알고 있었다고 써놓으셨는데도 거짓말을 했다는건???? 자주 늦게 들어와서 거짓말로 넘어가보자 한건가요? 아님 어짜피 쌈을해도 내가 이기니깐 멘탈승리 하려고그냥 시비거는 건가요 것도 아님 뭔가 찔려서 얼떨결에 거짓말이 나온건가요..사실을 말해도 될일을 왜 굳이 거짓말했는지 저로써는 당최 이해가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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