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솔로부대 입대하고 의외로....2016.04.23 AM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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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과거에는 이별할 때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들고 인정하고싶지않고.. 지저분하게 이별해놓고 자꾸
연락하는 못할짓도 많이 했었네요.


이번에 헤어진 여친은 거의 5년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더 힘들 줄 알았는데, 이상하네요. 나이가 들어서일까?
아니면.. 몇번의 경험으로 인한 내성일까? 이별적응+50 이런건가..


물론.. 과거와 좀 다르게 이번에는 쉽게 잊어보려고
혼자 여행도가고 오도바이도 타고.. 영화도 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바이올린도 배우고. 이별을 생각할 틈도 없을만큼 바쁘게 지내고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지 않았어도 이별을
쉽게 받아 들였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늙었군요 ㅎㅎㅎ


댓글 : 14 개
무덤덤 해지기 마련이지요ㅎㅎ
정말 그런가보네요 ㅎㅎ 무덤덤해지는 듯....
이렇게 늙어가네요 ㅠㅜ
연륜입니다!
후폭풍 조심하세요ㅎㅎ
후폭풍은 어떤건가용? 미리 알려주시면 예비를.. ㅎㅎ
반들반들하다 못해 반짝여 보이는 오래된 나무 가구들은 아주 미새한 스크래치들과 사람의 흔적들이 누적되어 만들어진것이라죠.
시간이 흐른다는건 그런것 같네요.
멋지네요 ^^ 감사합니다. 위안이 되네요!!
나이든 남자는 연애에 대해서 무덤덤....저도 그렇고....뭐...연애를 제대로 못해본 것도 있지만.......
덥썩!! 흔들흔들 ㅎㅎ
뭔가 연애세포도 죽어서 그래여 ㅎㅎ
무덤덤해지는 것도 있고

나이들어서 헤어지면 아쉽긴 한데 헤어진 다음에 취미생활이라던지 개인시간이 확 늘어나면서 그거에 만족을 느끼는 경우도 의외로 많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오~!
아주 공감이 되는데요? 저도 헤어지기 전에는 하고싶었던 것들.. 낚시라던가 오도바이라던가 게임이라던가!! 못했을 때가 많은데.. 지금은 마음껏 즐기니 일종의 대리만족일까요? 호오...
여자는 많다라는걸 체감으로 아는거죠 ㅎㅎ

근데 또 나이가 결혼적령기가 넘어 그렇게 5년정도 만나다가 헤어지면 보통은 좀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ㅋ
여자가 많은 건 사실이더군요 ^^
솔로가 아닐 땐 오가며 가볍게 인사만 하던 분들도 새롭게 느껴지고.. 그런 게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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