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오랜만에 사람한테 배신감 느껴보네요 -ㅅ-2018.01.23 PM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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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배신을 당하다니... -ㅅ-.. 제 인생에 거의 처음 있는 일인 거 같습니다.

 

돈 앞에 장사없다는 말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번에 절실히 느껴게 되었네요. 그 친구랑은 아마

 

다시 볼 일은 없겠지마는... 그래도 막장으로 막말하는 일은 간신히 참고 그냥 잘 끝냈습니다.

 

 

 

 

제가 한국 들어오자마자인 3여년 전 시작한 일인데,  

 

친구가 운영하던 공장에서 만드는 물건의 온라인 담당을 저보고 맡아서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이익의 몇%를 제가 가지고 가는 내용이었는데, 친구라 믿고 계약서 하나 안써둔게

 

화근이군요. 얼마전부터 공장이 어렵네어쩌네 힘든소리 하면서 저한테 돈을 못주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다가 오늘 전화와서는 나가달라고 합니다 -ㅅ-;;;

 

 

 

 

저도 그동안 친구한테 실망한게 너무 많았어요.

 

우선 처음 일 시작할 때와 내용이 너무 달랐고, 장사가 잘되니 주겠다던 %랑 인센티브도 점점 내려가고

 

거진 반 년 전부터는 최저금액만 주더군요. 그래도 친구라고 전 믿었고 친구 도와주는 일 말고도 

 

하는 일이 있었기에 의심없이 그냥 친구 하자는대로 했습니다만,

 

 

 

 

알고봤더니 이 친구는 지 할 거 다~하고, 쓸 거 다~~~쓰고,

 

장사라는게 굴곡이 있는데 안될 때만 득달같이 제 책임이라는 둥.. 좌우지간 실망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나

 

그래도 친구인지라.. 믿고만 있었던게 이런 안좋은 결과에 치닫게 되었습니다. 

 

 

 

 

돈이고나발이고 저도 할말이 정말 많았지만 이미 그 친구는 저에대해 

 

악담을 여기저기 퍼뜨려놓았고 절 내치려고 결심한 상황이라 제가 뭐라 말해봐야 싸움만 될 거 같을 뿐더러

 

마지막에는 제가 그냥 "저딴 인간한테 한마디 해주는 자체가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 알았으니까 잘 해보라하고 오늘부로 친구 관련 모든 일을 접기로 했습니다.

 

 

 

 

남 이야기 해서 좋을 건 없겠지마는... 돈이 걸려있어서 그런지 

 

친구의 쪼잔함과 돈에 대한 집착을 같이 일하면서 경험해보고나서 느낀 점은, 

 

그 친구는 돈벌기 힘들 거 같더군요. 사람을 너무 막 대합니다. 일등공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제가 온라인 구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에도 명절에 돈십만 원도 안주고.. 이제 다 구축되고나니 

 

그냥 저한테 주는 수수료가 아깝다고 생각하는 인간이니.... 성공하긴 글러처먹었습니다 그친구는. 

 

한국 들어와서 그래도 수고비 하나 안받고 3개월동안 친구 공장에 숙식하면서 온라인 구축해준

 

그 시간이 좀 아깝긴 하네요. 내가 미쳤지 -ㅅ-..............

 

 

 

 

 

 

댓글 : 30 개
쓰레기네 자기인생포가하며 한국와서 일도와줫더니 팽 에라이 시불
ㅜㅜ...
포기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내일같이 했었는데.. 흑흑~~
그런인간은 어딜가도 성공 못하죠 나중에 처절히 실패한 모습 보고 피식 웃어주면 됩니다
제가 같이 일하면서 느꼈던겁니다. 사람 됨됨이를 떠나서
말 자꾸 바꾸고 사람 너무 막대하고. 성공하긴 글렀구나~~
나중에 힘들어지면 연락 올겁니다. 저런 새끼는...그때 한마디 해 주세요. 꺼지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여태 제가 해오던 걸 갑자기 누가 쉽게 할 순 없을테니까요.
연락오면 칼같이 거절할 자신 있습니다 ㅎㅎ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ㅜㅜ
그래서 지인과 일하는건 왠만하면 거르고 선을 확실하게 긋고 시작하라는 말이 있슴다
정말.. 이번에 절실히 느꼈네요.
X병신같은 인간쓰레기 하나 잘정리하셨네요
아이고.. 제 인생에 이런 일이 생길줄은.. ㅜㅜ
저런 인간은 언젠가 안좋은일 당하게 되있음 힘내욧 ㅠ
아마 온라인 매출이 급감하던가 하겠죠?? ㅋㅋㅋ
그냥 연 끊는게 제일 낫죠.
지 이익만 챙기면서 지만힘들다면서, 친구인척 하는것들은.
에휴.. 좀 아쉬운 건,
이미 오래전에 그런 기미가 보였는데 그때 관뒀어야했다는 거.
시간이 좀 아깝긴 하네요~
친구라고부르는것도 아까운사람이네요...보니까 언젠가 자기아쉬우면 연락할놈같은데 그때 욕한사발시원하게 해주세요!!!
제 생각에도 아마 힘들어지면 연락 올 거 같은데
저는 정말 칼같이 거절할 자신이 있습니다 ㅎㅎ 이미 정내미가 떨어져버려서..
한달뒤.. 내가 잘못 생각했다.. 미안하다.. 다시 돌아와 달라! 라고 연락이 올것같군요 ㅋㅋ
연락이 오긴 올 거 같네요. 전 응하지 않을 거지만요~
밀린 급여랑 퇴직금 안주면 노동부에 신고하세요. 덤으로 근로계약서 미직성도 신고하면 사업주에게 바로 벌금 먹입니다
퇴직금은 없고.. 급여가 밀린 건 아닙니다 ㅎㅎ
다만 약속이랑 좀 금액이 많이 낮아졌지만요. 그건 됐습니다 그냥... 제가 감수하려구요.
3년간 근무했으면 별다른 말이 없더라도 퇴직금 발생합니다. 정규직이든 일용직이든 일년 이상 근무시 퇴직금 지급해야하고, 계약서 없다고 잡아떼 봐야 노동부 신고면 사업자만 털려요.. 3년이면 꼭 받으세요. 그거 안받으면 그사람은 퇴직금 안주고 보냈다고 자랑스러워 할꺼 같네요
아까 그친구랑 통화할 때만해도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노동부에 신고하고 정말 할 수 있는 건 다 하려고 했습니다만...
전화를 끊고 심호흡을 하고 평정심을 찾은 후 곰곰히 다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물러터진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까지하려면 또 친구랑 이야기를 진행시켜야하고
서로 안좋은 소리를 해야하겠지요. 그냥.. 그 자체가 싫네요. 원래 제가 그런 거 엄청 잘하는 편입니다만,
남이 아니라 친구라서 그런지 좀 꺼려집니다. 그냥 이쯤에서 접으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돈이 암만 좋다지만 돈 욕심 오질나게 부리는 종자들 꽤 많죠.
호로자식들 같으니라고...
그러네요 정말.
돈이 걸리니까 친구고뭐고 없나봅니다 .. 실망스럽네요
친구 등처먹는 놈들은 무슨 생각인지 당최 모르겠어요..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어요.
다시 연락오면 xx대표님이나 xx씨 하고 존댓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괜찮네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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