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이게 바로 입주민들의 갑질인가요??2018.01.29 AM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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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최저임금으로 인해 아파트 관리 직원들 월급이 인상이 되었고

 

그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직원을 몇 명 줄이거나 아니면 기존 직원들 수 유지하고

 

임금을 동결+휴게시간 증가로 하는 두 가지 안으로 주민투표를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주민들이 이 두 가지를 전부 거부하고 

 

자기들이 봤을 때 직원들 일을 안하고 앉아서 탱자탱자 놀고있는 거 같으니까

 

임금자체를 조정(삭감)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1200세대를 직원 9명이 관리하고있는데, 

 

그 모든 민원이 모두가 만족할만하게 해결될 리가 없습니다. 당연히 우선순위가 있을 것이고

 

몇몇 세대들이 자기들의 민원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해야한다니..

 

와 정말 이게 바로 입주민 갑질 아닌가요?? 이제 1년된 아파트라 어느정도 문제가 있는 건 

 

이해가 됩니다만, 남의 생계를 함부로 말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같은 주민이라는게 참.. 부끄럽네요. 

 

직원들 급여를 올려준다는 것도 아니고 최저임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정해야하는건데,

 

사람들 자기들일 아니라고 너무 막말들을 하더군요. 정말 ... 지성인들 맞나 싶습니다.

 

 

 

 

댓글 : 29 개
지들 버는돈 조올라 고생해서 버는거고

남들 버는돈은 탱자탱자 놀면서 번다고 생각하는 놈들이 있죠.

갑질은 당연하고 최저시급 안맞춰주면 범법행위죠.
사람들 정말 너무한 거 같아요 와..
이게 우리나라 보통 사람들 현실이죠 아무리 정권이 바뀐다 한들 지지층이 바뀌지 않는 한 한국의 문제점들은 영원히 고치지 못 할 겁니다
정치적인 문제와 관계없이 이건 그냥 인간의 기본적인 소양의 문제 같습니다.
사실 걔네들은 별 문제만 없으면 직원들이 잘하던 말던 별 관심없어요.
그저 임금인상 시즌되면 관리비 줄일 생각만 하는거 뿐이라 재계약 결정되면 다시 관심 끊음.
솔직히 1200세대나 되는데 최저임금 올라가봐야 한 세대에 부담하는 돈은 몇천 원 수준인데,
이걸 줄이겠다니.. 참.... 기가막힐노릇이네요.
막상 근무자 줄여서 불편해지면 그땐 왜 사람 줄였냐고 뭐라합니다 ㅋㅋ
요즘 아무리 이래도저래도 욕먹는 세상이라지만,
이건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드네요.
  • deaji
  • 2018/01/29 AM 11:32
저도 시설관리를 해서 너무 공감가네요.
그냥 지들이 하고 관리비를 내지 말아야 얼마나 싸게 부려먹고 있는지 알것인데.. 갑갑해요.
형들이 왜 아파트 시설관리는 안가는거라고 하는지 알거같네요...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
누구보다 더 잘아시겠군요.
고생 많으십니다 ㅜㅜ
그런 말하는 입주민이라는 것들은 조만간 이사갈 것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을 겁니다.
전세입주민이라던가... 투기 목적으로 구입한 사람이라던가..
우리동네도 이런식으로 안건이 나왔길래
아니, 기껏 해야 한집당 5천원이면 월급 충분히 인상할 수 있는데
왜 안올리냐!! 하면서 누군가가 각 아파트 마다 게시물 붙여 놓아서
결국은 한집당 5천원씩 더 내는걸로 했습니다.

택배 보관해줘, 쓰레기장 정리해줘, 아파트 단지 청소도 해
하는 일도 엄청 많은데 왜 인원을 줄이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누군가 이렇게 나서주니 바로바로 해결이 되네요
그분 정말.. 존경스럽네요 ㅜㅜ
맞습니다. 그래봐야 세대 당 만 원도 안되는 돈인데,
우리한텐 얼마 안되더라도 누구에게는 생계가 없어질지도 모르는 문제죠.
당장 눈에 보이는 손해만 보는게 갑질하는 새끼들의 특징이죠.
같은 주민이라는게 쪽팔릴 지경입니다 정말 -ㅅ-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인게

1200 세대를 9명이 관리한다는게....진짜...저희 동네도 이번에 경비 인원 감축해서 관리소에 항의 넣었습니다.

무인화를 핑계로 인원수나 줄이고...

차라리 돈을 좀 더내고 밥한끼 안먹고 경비아저씨님들 돈 좀 올려주면 좋은건데요.

물론 경비아저씨님들이 인색하면 자르는게 마땅하지만 저희동네 경비아저씨님들은 상냥하시고 친절한데요.

저도 인원감축에 좀 짜증났었네요.

그냥 개새들. 지성인은 개뿔.
ㅋㅋㅋㅋ 좀 심한 표현이긴해도 틀린 말은 아니네요.
문제는 어디던
목소리 큰 새리들 위주로 돌아 간다는거...
대부분은 침묵하거나 신경 안쓰죠...

공공 임대 주택 같은 곳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수억 짜리 아파트 살면서 저 지랄 하는것 보면
참 궁상 떨면서 산다는 생각이..
그러게요.
몇 억짜리 아파트를 질러놓고 몇 천 원이 아까운건가..
우리 아파트는 투표했는데, 임금 인상하고 아무조 자르지 않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혀 기대도 안했었는데, 의외였어요...
그게 정상입니다!!
응당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결론에 도달하게 되어있어요!
그럼 주민들이 각 집마다 돌아가면서 경비하면 되겟다 ㅋㅋ 그럼 해결됨
다이렉트로 거부하는거 보면 ㅋㅋ
그러게요.. 전 그리 비싼 임금이라 생각이 안되는데. 사람들 참 사악해요.
재활용 쓰레기버리러 갈때 그 추운창고에서 차곡 차곡 정리하고 계시는거 보면
괜히 갖다 내놓는것도 미안해지던데...

어떻게 임금깎고 그럴생각들을 하는지 원...
그러니까요..
정말.. 이기적입니다 ㅜㅜ
그냥 쉬려고 앉으면 기분나쁘다고 민원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10년된 2500세대 아파트인데 관리양반들이 일을 대단히 안합니다. 어느정도냐면 CCTV 녹화하기 힘들다고 CCTV 녹화를 안해요(...그것 때문에 실제로 도둑도 두어번 들었습니다.)
작년까지는 관리인들이 연봉 적어서 그렇다하고 제깍제깍 올려줘서 지금 개인당 관리비(순수)가 대략 5만원 정도가 올랐습니다. 3500세대에서 순수 관리비가 5만원 올린거면 대충 어느정도 연봉이 올랐는지 가늠되실겁니다. 초소는 대략 25개 있고 2교대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 양반들이 해가 갈수록 일을 안하십니다...

저희 아파트는 입주자가 주차자리를 사서 주차하는데 자꾸 누가 제 자리에 차를 대놔서 항의하고 뭐해도 관리는 연락도 할 수 없다면서 발만 뺍니다. 입주 초기에는 관리인들이 와서 분리수거 감독을 햇는데 지금은 아파트 동대표가 돌아가면서 관리하고 경비양반들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이것 외에도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데 10여년을 당했더니 이젠 관리인 양반들 편들어주기도 힘듭니다. 말로는 불평하고 그래도 힘드니까 그랬겠지...라 생각했는데 이젠 편들어주기도 싫네요.

올해 신년 아파트 입주자 회의를 갔는데 관리인과 감독을 소홀히하는 관리소장의 직무유기에 상당히 빡친 아파트 대표와 부녀회장들이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대놓고 당신 포함해서 관리인들 다 짤라버리고 관리 용역, 경비 용역으로 대체할테니 알아서 하라고 통보하던데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근데 저 아파트 관리인이 저희 아파트급으로 일안하고 배짱으로 띵까띵까 거렸다면 이해가 갑니다. 아니라면 얼토당토않는 갑질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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