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방금 경찰이 다녀갔습니다만 =ㅅ=2018.06.21 PM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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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거 1도 없는데 왜 걱정이 될까요? ㅋㅋㅋㅋ

 

 

 

좀전에 경찰 네 분이 갑자기 오셨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주문하러 온 줄 알았는데, 앞줄에 손님이 없음에도

 

주문을 안하고 기다리더라구요. 마치 테이블에 있는 손님이 나가기를 기다리듯이.

 

그러다가 또 다른 손님이 들어오고, 경찰이 주문하려나 싶어서 그 손님도 

 

경찰분들 뒤에 줄을 서니, 경찰이 그 손님한테 "아 주문하세요~" 이러더라구요.

 

 

 

 

여기서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뭐지? 나한테 용무가 있는건가?? 아무튼... 다른 손님 꺼 만들어주고

 

테이블 손님도 가고 저랑 1:1(엄밀히는 1:4군요)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가만있는거에요 경찰이 =ㅅ=

 

공기가 무거워짐이 느껴질 찰나에 갑자기 경찰이 말하더군요.

 

 

 

"XXXX랑 YYYY 이거 5개씩 주세요~"

 

 

 

 

 

 쿠궁...

 

그렇습니다. 그들은 그저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ㅅ=

 

ㅋㅋㅋㅋㅋ 잘못한 게 없어도 이상하게 잘못한 게 있는지 살피게 되는 건

 

저만 그런거겠지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경찰이 주문한 거 건내주는데

 

여태까지 무표정이던 경찰의 표정이 그렇게 해맑을 수 없더군요 ㅋㅋ

 

 

 

 

 

 

 

댓글 : 15 개
그래서 옛날에 경찰복 입고 식당에 못가게 했다는 이야기를 언듯 들었어요. 무언의 압박(돈 내지 말라고하는)을 주게 된다고..
그리고 경찰복 입은 경찰은 형사가 아니라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ㅋㅋ 차라리 사복 입은 사람이 오히려 더 무섭죠 ㅋ
ㅋㅋㅋ 그렇군요...
마지막에 해맑은 경찰의 미소를 보고 모든 걱정근심이 사라졌습니다 ㅋㅋ
메뉴고민은 중대사항이다.
ㅋㅋㅋㅋ 정말... 이번에 또다시 절실히 느꼈네요~
자영업 하면 아무래도 괜히 그런게 있죠 ㅋㅋ 잘못한거 없으면 당당하심 됩니다 ㅎㅎ
으~~~ 그러게요 ㅋㅋㅋ 당당해야하는데... 크크크~~
경찰도 사람이니 짜장이냐 짬뽕이냐는 중대사항이죠
저도 메뉴때문에 많이 고심하는데 사람이 다 같더군요 ㅋㅋ
저한테 오는 경찰들은 다 사건 때문에 옵니다 ㅋㅋ cctv 볼수 있나요?라고 매번 물어보러 옵니다. 사고가 아주 많은 동네라서;;
헐~~ 무슨 동네이길래....
저도 예전에 동네 사건 때문에 한 번 방문받은 적이 있긴 했네요~
주로 교통사고에요. 도로에 비해 차와 사람이 많습니다. 실종사건과 범죄사건은 각각 1번밖에 못 봤네요. 나머지는 전부 교통사고
잘못한게 없으면 당당하게 있으면 됩니다
ㅋㅋㅋ 정말 그래야하는데 막상 안되더라구요. 쫄리게 되는 느낌이랄까..
저녁식사는 중대사항이다
저녁메뉴는 중대사항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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