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리♥ 마이피

[여행이야기] 이 시국에 일본가면...... ㅜㅜ2020.02.26 PM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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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0년 살다가 2016년에 귀국했습니다.

이후에 일본여행 자주 가곤했지만, 최근에 일본에서 살았던 곳이 너무 가보고싶어서

추억여행을 계획했었죠. 일본에서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려고 제가 살던 곳 전부 가보고

일본에서 자주 가던 곳에도 가보려구요.

그래서 지난 달에 3월 초로 비행기와 숙소, 렌트카 모두 예약을 해뒀는데

시국이 이러다보니까 취소를 해야하나.. 싶네요. 취소 알아보니 비행기만 수수료 2만 원 정도

빼고 환불이 되고 숙소랑 렌터카는 환불이 안되더군요 ㅜㅜ

방독면이라도 쓰고 다녀와야지 마음을 먹었지만,

이제 걱정인 건.. 3월 되어서 일본에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시킬까봐 또 그게 걸리네요.

그냥 1월에 갔다왔으면 좋았을텐데 에휴!! 일단 상황을 좀 지켜봐야겠군요.

참고로 위 사진은 제가 처음 일본 건너가서 살던 치바의 어느 레오팔레스 입니다 흐흐..

저기서 정말 많은 추억이 있었지요...

댓글 : 24 개

ppirgu
2020/02/26 PM 02:03

레오팔레스가 비싸도 편하긴 하죠. 기본적인 시설은 구비되어 있으니까요ㅎㅎ
다만 방음이 안 되는건 진짜 싫더라구요.
옆방 한국여학생이 일본인 남친과 응응 하는 소리나 윗집 양키커플의 사랑놀음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그대로 느껴야하는 불편함은 싫었어요 진짜ㅠㅠ

파라시아
2020/02/26 PM 02:16

방음은 포기해야죠 ㅋㅋ 아직도 목조나 플라스틱이 많습니다 일본은..

케미컬크루즈
2020/02/26 PM 02:04

조심하시는게 좋으니 사실 말리고싶네요

파라시아
2020/02/26 PM 02:16

저도 고민중입니다 ㅜㅜ

기쁨맨
2020/02/26 PM 02:06

치바 하면 오늘부터 우리는 생각부터 나네요. ㅎㅎ 너무 재밌게 봤던 만화라서요.

파라시아
2020/02/26 PM 02:17

오늘부터 우리는 명작이죠 ㅋㅋ
저는 처음 1년을 치바에서 살았습니다~

오라님
2020/02/26 PM 02:07

저도 일본에 사는데 당분간 양국 오가는 일은 안하려고 합니다.
감염되냐 안되냐를 떠나서 걍 출입국 과정이 귀찮을것 같네요

파라시아
2020/02/26 PM 02:17

저도 지금 그게 걱정입니다.
일본 들어갈 때랑 한국 들어올 때 양쪽에서 귀찮아질 듯..

전영유희
2020/02/26 PM 02:07

일본에서 입국 제한 걸지 않았나요? 그래도 취소가 안되는 건가?

파라시아
2020/02/26 PM 02:18

대구랑 청도지역만 제한걸렸을 겁니다 ㅋㅋ
숙소랑 렌트카는 워낙에 저렴하게 예약한거라서 예약 때부터 환불 안된다고 되어있었어요

제리드.M-586
2020/02/26 PM 02:09

대구 및 경상도 다녀오신적 있으신분은 입국제한 걸렸어요.

파라시아
2020/02/26 PM 02:18

그런 거 같더군요. 전 다녀온 적도 없고 사는 곳도 윗쪽이라...

삼성
2020/02/26 PM 02:15

오사카는 한명밖에 안나와서 마스크 안하는 사람들도 많고 코로나 신경 안쓰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보이네영 한번에 훅 갈듯

파라시아
2020/02/26 PM 02:19

하루에 백 명도 검사를 안하고 있다고하니.. 솔직히 확진자는 이미 한국을 넘어섰을지도 모르겠네요

전영유희
2020/02/26 PM 02:24

제가 딱 대구에서 이달 18일에 가서 21일에 귀국 했는데 그때도 마스크 반 가까이는 안하고 다니더라구요
그나마도 꽃가루 시즌이라 하는 사람들이 있는 정도였구요

파라시아
2020/02/26 PM 02:30

일본 정부는 방사능 때도 그렇지만 숨기기 급급해서 =ㅅ=
죄없는 국민들만 피해를 보죠.. 분위기는 괜찮던가요??

GTOblade
2020/02/26 PM 02:27

음..지금 일본은 정말 폭탄 그자체일듯...뭐 방사능이야 둘째치고 코로나가 정말 검사를 /안해/주고있다는거에 충격먹은 상태다보니....

파라시아
2020/02/26 PM 02:31

가서 진짜 방독면 쓰고 다닐까요? ㅋㅋㅋ
테러집단으로 간주될 듯..

루리웹-0068399032
2020/02/26 PM 02:31

뉴스에서 만날 수 있을거 같네요.
경로에 요기 나오면 아 그 때 그 신박한 사람이구나 하고 있을게요

파라시아
2020/02/26 PM 02:35

아 예 ㅋㅋ 그러시던가요~

일산백수님
2020/02/26 PM 03:11

이사람은 대체 무슨 말을 싸지르는건지......생각 좀 하고 손까락 움직입시다....

쁘띠띠아쁠
2020/02/26 PM 04:03

저도 일본 꽤나 살다오고 일본 간것만 해도 여권갈이 2번정도 했는데...

그리울때도 있는데 안간지 딱 10년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녀온게 쓰나미 오기 일주일전...

아직 일본쪽에 친구들도 있고 친척도 있고 하지만 특히나 이 시국에 가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일본에 있는 애들도 일본정부는 답없는거 인정합니다.

부레옥잠
2020/02/26 PM 04:08

지금 이 시국에 가는건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안그래도 본사에서 공지로 외국다녀온 사람들 자택근무하라고 할정도로 반쯤 세균덩어리 취급하는데 꼭 가셔야 하나요? 일본 검사도 안한다는데...

이별앞에서다
2020/02/26 PM 04:28

숨기는게 많은 정부라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더 위험한듯 한데요

일단 보류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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