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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제가 인복이 있나보네요. 알바를 잘 뽑았습니다 ㅋㅋ2020.11.05 PM 10:35
오픈 때부터 쭉 같이하던 친구가 이번에 준비중이던 회사에 입사되어
아쉽지만 보내주고 알바를 두 명 구하고 있었습니다. 면접 많이 봤는데 정말..
어중이떠중이가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도 이래저래 서로 조건도 안맞고 =ㅅ=
지쳐서 그냥 혼자 할까? 싶기도하고.. 아무튼 그러다가 한 명을 뽑게 되었는데요,
일의 강도가 낮지 않은 편이라서 왠만하면 남자를 뽑으려했는데,
대부분 여자분들이 면접을 오시더군요. 이번에 뽑은 분도 여자분인데 나이도 어려요.
그래서 할 수 있을까 싶기도했지만 워낙에 일을 하고싶어해서 모집했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우선 기본 자세가 매우 훌륭해요.
이래저래 알바를 많이 써봤는데, 이친구는 나이도 어린 편인데 한가할 때 쉬라해도
뭐라도 찾아서 일을 하려고하는 모습이 저로써는 놀랍기도하고 너무 고맙더군요.
그리고 일하는 내내 스마트폰을 일절 안봅니다.
한가할 때도 안봐요. 딱 일 끝나면 카톡 보내고 전화하고 그러던데,
요즘에도 이런 알바가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드네요 ^^
일은 물론 실수도 하고 그러지만,
실수는 저도 하고있고 ㅋㅋ 누가 처음부터 잘하겠습니까? 차차 배우면서 잘하면 되는 거고
저는 그보다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자세를 중요시하는데, 이런 멋진 알바를 구하게되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
혹시라도 바쁘면 갑자기 안나올까봐
알바 출근일에 맞춰서 배민 깃발도 몇 개 내리고 오픈리스트도 잠시 내려놨는데,
저보고 자꾸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합니다 ㅋㅋㅋㅋ 주문 많아도 감당 가능하다면서..
그럼 다음 주부터 배민 광고 풀로 돌린다? 했더니 ㅇㅋㅂㄹ 라는군요 ㅋㅋㅋㅋㅋ
쫑알쫑알 말도 많고 약간 털팔이 같아서 일도 재밌게 하고있고
일 하면서 얘 때문에 정말 엄청 많이 웃네요 ㅋㅋㅋ 제가 인복은 있나봅니다 흐~~!!
- 스톰트루퍼-_-
- 2020/11/05 PM 10:43
- 파라시아
- 2020/11/05 PM 10:45
- Roger That
- 2020/11/05 PM 11:03
- 파라시아
- 2020/11/05 PM 11:10
- morekool
- 2020/11/05 PM 11:46
이 사람이다...싶을때가 옵니다
그럴때를 잘 넘겨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족쇄가 지나쳐갑니다
- 사람
- 2020/11/05 PM 10:49
- 파라시아
- 2020/11/05 PM 10:51
- 나는북미유저다
- 2020/11/05 PM 10:50
- 파라시아
- 2020/11/05 PM 10:52
- 프라이슈츠
- 2020/11/05 PM 11:00
걍 시간떼우러온거지 일할생각이 전혀 없음
그런 ㅅㄲ때문에 열심히 하는애들이 일 덤탱이 쓴거 생각하면 진짜 ssib빡침
폰에 그렇게 빠질만한 내용도 없고 페북만 슥슥 넘기면서 손님이 주문하면 한템포 늦게 반응하고 못들은척 하고 개빡치죠
- 파라시아
- 2020/11/05 PM 11:05
- 꿀딴지고구마
- 2020/11/05 PM 11:03
- 파라시아
- 2020/11/05 PM 11:06
- 좋은사람임
- 2020/11/05 PM 11:05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나 장기 알바 써보면 처음엔 눈치보면서 그러는듯 하다가 어느샌가 적응하고나면 쉽게 변하더라고요.
핸드폰이야 필수품이니 보는건 보는거고, 업무중에 지켜야 할 건 지킬 수 있도록 정확하게 해주시는게 좋아요.
특히 게임이나 영상, 장시간 대화은 휴식시간 외에는 절대 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 파라시아
- 2020/11/05 PM 11:07
- 로피카
- 2020/11/05 PM 11:11
- 파라시아
- 2020/11/05 PM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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