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전설이 끝난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감상평(스포 잔뜩!!)2012.07.19 PM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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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남자넷 파티로 보고왔습니다.

명불허전입니다.

그러나 좀 아쉽습니다. 다크나이트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작품만 따로본다면, 혹은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면 이작품은 다크나이트보단 못해도

충분히 즐길수있는작품입니다.

다크나이트의 스케일이 작은건 아니지만 스케일을 확 키웠고, 이런데서 나올만한 불안감같은건 없습니다.

그렇지만 작품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이 몇가지 있는데요.

첫번째는 캐릭터가 좀 약합니다.

많이들 조커의 포스만 닼나에서 찾는데 저는 투페이스도 상당히 차근차근 광기에 빠져 악당이 되는

그런 배경을 찬찬히 보여준게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조커의 포스는 ㅎㄷㄷ하지만요....

이번 메인빌런들은 과거 연상신을 자주 보여주며 제법 설명을 했고, 블레이크도 나름 설명을 곁들였지만

의외로 캣우먼이 약하지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예쁘긴했어요. 근데 왠지모르게 뭔가 허술함이 들어나보여서

조금 그랬습니다.

두번째는 갑작스런 베인의 추락입니다.

물론 미란다가 탈리아였다는걸 반전삼았는데 좀그랬다라는 분이 많은데 그게 문제가아닙니다.

그 사실이 밝혀지고 나름 포스를 뿌리면서 막판보스 분위기의 베인이 완전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포스가 날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두 빌런들의 최후가 아주 허망했습니다.

탈리아 알굴에 대해선 굉장히 애매하다지만 전아닙니다. 비록 베인의 도움을 받았다지만

고담시를 무너뜨릴 유리한 상황을 만들도록 조성한건 탈리아 알굴이었고, 고담시를 아작내려는 그 집념이

꽤맘에들긴했습니다.

그리고 베인도 아주좋았습니다. 조커가 기분대로 궁지로 몰아가는 기분파라면

베인은 전략과 피지컬 둘다 갖춘 사령관 타입이었습니다. 물론 조커에 비해 떨어집니다. 둘다.

영화보기전에 제가 너무 사전조사를 하는바람에 대강 내용이 너무 예상이 가는장면이 많았지만

놀란은 놀란입니다. 와 역시 놀란이다.라는장면이 많고 시가지전도 아주 멋졌습니다.

거기에 웅장한 OST도 좋았고요. 다크나이트정도의 기대는 하지않는게 좋지만 놀란표 배트맨을 좋아하신분이라면

충분한 즐거움을 느낄겁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 생각은 총3편중 가장엔딩이 완벽했습니다.

감독이 잘 마무리했다라는생각이드네요. 그리고 이번 주인공은 사실 저는 블레이크같았습니다.

꽤나 비중있는 역할을 조셉 고든 래빗에게 맡겼는데요. 굉장히 감독이 아끼는배우인가봅니다.

결국 이친구를 배트맨이 공식후계자를 삼는것같았는데 이것은 새전설의 시작이라는 열린결말이라

아주좋았네요. 글솜씨가 형편이없어서 횡설수설했는지모르겠습니다.

개인적재미는 최근 놀란 작품중에 인셉션>다크나이트>다크나이트 라이즈>비긴즈 같습니다.

이제 아마도 저스티스 리그땜에 다시 리부트될텐데 딱잘라 놀란의 배트맨을 넘어설순없을것같네요.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는 제격이었던 다크나이트 라이즈였습니다.
댓글 : 17 개
개인적으로 베인 마지막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저두 아쉬웠습니다. 갑자기 캐릭터가 망가진게 ㅠㅠ
베인이 좆병신이 되는것도 계획된건 아니겠죠? 진짜 개병신됨 베인 나중에
  • THE O
  • 2012/07/19 PM 11:05
ntr 당한 로리콘 ㅠㅠ
조셉고든의 비중을 보고, 2대 배트맨이 조셉고든이 되었으니 다음 후속작이 나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있습니다. 주 베역이 청장인 올드만형 빼고는 다 버려도 되고 자연스럽게 배역들이 다 교체가 되기때문에.... 살포시 다음작 기대를 걸어봅니다
베인은 코가 약점
에.... 후속편이 나올수도있기야한데 저분위기로

저스티스리그로 합류하기엔 좀...
베인 첨 나왔을때 어떻게 이길까 생각했는데 너무 허무하게 갔음ㅡㅡ
그래도 제대로된 화룡정점아니었나 싶네요 ㅋㅋ
오 화령점정이라 매우 적절하네요.
이름이 로빈인데 뭔 배트맨 후계자여..이 사람들아 배트맨과 로빈도 모르나
영화에서 배트맨후계자로 로빈이 지목됐잖아요;;;

마지막 카페씬은 웨인이 은퇴한단걸 암시하는거 아닌가요??
베인;; 초중반 까지 굉장히 포스있고 조커와는 남다른 거대 스케일을 보여주는가 싶었더니만 마지막에 그렇게 허무하고 갈줄 몰랐음 --;



이름은 로빈인데 뱃맨 코믹스처럼 뱃맨옆에서 빨간옷입고 깝죽대는 그 캐릭터가
아니죠 ㅋㅋㅋ 사실상 웨인은 은퇴한셈이고 (공식적으로 죽었다 발표했으니)
블레이크가 로빈의 이름으로 제2대 배트맨이 된다고 보는거죠
근데 열린결말이라 뭐 본인이 박쥐 안한다 하면 걍 마스크만 쓰고 검은옷에
로빈으로 가는거겠고 아니면 2대뱃맨되는거고 이건 감독말곤 누구도 모르는거네요 ㅋㅋ
쏘지마//거의 사실상 로빈이 아니라 2대 배트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웨인이 공식적으로 죽은걸로 됬기때문에 더이상 고담시에서 사는건 불가능 하고, 그렇다고 웨인이 웨인의 삶을 포기하고 배트맨의 삶만 걷는다고 하기에는 알프레드가 깔아둔 말들과 대치가 안되죠. 또한 영화에서 나온 웨인의 건강상태등 많은 부분들이 웨인이 배트맨을 계속 할 수 없다고 표현하고 있죠.
제목을 생각하세요.
어둠의 기사, 일어서다...

그리고 그 타이틀이 나오는 것이 블레이크씬 바로 직후입니다.

타이틀 자체가 새로운 배트맨이 나타난다는걸 뜻합니다.
그냥 원작대로 로빈이 아니라 테리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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