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드라마] 인사이드 아웃 감상후기(스포있음!!!!!)2015.07.10 PM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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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극찬을 받았던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왔습니다.

기대 많이 했는데요. 반응도 거진 폭발적이어서 더 기대됐는지 모릅니다.

음... 개인적견해로는 기대가 너무 컸던것같기도 합니다.

픽사 이름을 달고 나온 작품중 3대장이라 생각하는게 토이스토리3, 업 , 월E입니다.

디즈니 작품은 제외하고요.(픽사가 디즈니거긴하지만;;;;;)

개인적으로 3대장급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저중에서 비교하자면

토이스토리3>>업>>월E=인사이드아웃 인것같아요.

생물의 머릿속에 감정관리센터가 있고 감정을 느끼고 기억을 만든단 소재는

역시 픽사!!!!!라는 생각을 하게만듭니다. 그리고 그 센터는 기쁨, 슬픔, 화남, 소심, 까칠이

가 관리하고 있죠. 다들 나름 어울리는데 슬픔만이 조금 동떨어져있고 분위기메이커인

기쁨과는 반대되기 때문에 굉장히 내놓은 자식 취급을 당합니다. 트러블메이커인

슬픔덕에 핵심기억을 잃을뻔 하고 여기에 기쁨과 슬픔이 타워밖으로 나가고 타워로

돌아오기 위한 과정과 기쁨과 슬픔을 못느껴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 아이를

대표적으로 그려내고있습니다. 사실 슬픔을 내놓은자식 취급을 하는데 슬픔 역시

느껴야할 중요감정중 하나죠. 슬픈데 슬픔을 못느끼면 문제가 생긴거죠...

그것을 아주 잘그려냈습니다. 아이들보단 어른층에 강력히 어필하는 주제겠죠.

조금은 철학적이기 까지 합니다. 그래도 픽사의 모토는 누구나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자!!! 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놓지 않은게 타워로 돌아가는 모험요소와 아이들이

좋아할 빙봉의 요소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캐릭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른들도 한번쯤은 상상의 생물을 만들어 본적있겠죠. 그리고 당황스런 모험중

아직도 슬픔을 인정못하는 기쁨이와 빙봉이 소거장에 빠지고 빙봉이 자신을 희생해

기쁨을 위로 올리는건 가장 명장면인것같습니다. 결국 여로의 끝나락에서 기쁨은

슬픔을 인정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픽사 작품중 가장

어른들을 위한 영화지 않았나 싶습니다. 몬대는 나름 재밌게 봤지만 요즘 픽사의 행보가

아쉬웠었는데 인사이드아웃이 제2의 전성기를 열어젖히는 작품이 아닌가싶습니다.

역시 스토리는 픽사 캐릭터는 디즈니인것같습니다.
댓글 : 3 개
캐릭터가 귀여워서 내용을 몰랐을땐 애들 영화일줄 알았는데 보니까 애들 영화는 절대 아니더군요 ㅎ
절대로 아닌것같습니다. 간신히 애들용이란 끈을 잡고있는것같아요.
캐릭터 처음 봤을땐 빨주노초 ? 테두리에 흐릿한건... 미완성인가 했었는데 이 이건! 귀염캐에 내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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