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이 통치를 잘 했다면 광복 안해도 됐다고 봅니다.2012.11.25 AM 11:4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제목은 ㅞ이크다!



간혹 이런식의 논리로 식민통치를 옹호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보통 규탄받죠.

전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전 사회계약론을 지지하는지라 국가가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지 못한 채 의무만 강요하면 어떤 식으로건 변화해야, 혹은 변화시켜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러나 식민통치는 극도의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가 가장 신뢰하는 국가라 볼 수 있는 미국만 봐도 알 수 있죠. 상대적으로 나중에 편입된 주들, 하와이같은 경우도 상대적으로 덜 강제적인 합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의 목소리와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고요.

식민통치를 받는 곳은 높은 확률로 세기 단위의 차별을 받게 됩니다. 평균 경제력만으로 따진다면 혜택을 받은 곳이 많지만 밥만 가지고 못 살지요. 더군다나 기본적으로 먹고 살만한 수준인 곳이었다면 더 심하겠죠.(그런 의미에서 경제력만으로 근대화를 논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은 이론 자체는 인정할만하지만 그건 식민사관에 대입할 이론이 못된다고 봅니다.)

물론 제 논리는 식민통치를 받았음에도 그 어떤 차별도 받지 않았던 국가가 있다면 무효가 되겠지만 글쎄요... 일제는 우리 스스로 너무나도 잘 알고 다른 나라를 살폐봐도 그런 사례는 없지요.
댓글 : 33 개
낚였다ㅡㅡ
낚였다ㅡㅡ(2)
낚였다ㅡㅡ(3)
낚였다ㅡㅡ(4)
낚였다ㅡㅡ(5)
낚였다ㅡㅡ(6)
낚였다ㅡㅡ(7)
낚였다ㅡㅡ(8)
낚였다ㅡㅡ(9)
낚였다ㅡㅡ(10)
였다낚
애초에 식민지에 퍼다줄 거였으면 쳐들어가지도 않았겠죠.
반대의 예

영국-홍콩

날 낚다니 훌륭하다 닝겐
파다파닥
인터넷찌라시 기사같네요.
leiarde//GDP가 역전하긴 했죠 ㅋㅋ 빈부격차 등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큰 게 문제
낚였다ㅡㅡ(11)
낚였다ㅡㅡ(12)
낚였따ㅡㅡ(13)
일본이 욕을 덜먹었으면 덜먹었지 합병은 아니죠 ㅋㅋ
사실 저도 동감합니다. 자기네 돈과 자원들여서 건물지어주고 사회기반다 지어주고 선진 과학기술도 전파해주면서 경제력과 국방력도 키워주고 여러가지 문화적 공유도 해주고 우리 문화와 자긍심을 보존해주면서 우호적인 정책을 폈다면 굳이 식민지 못할 이유도 없지요. 근데 그건 이미 식민지도 아니고 그렇게 퍼주는 나라가 어디있겠습니까;;
낚였따ㅡㅡ(14)
식민지를 만드는건 퍼가기 위함이지 퍼주기 위함이 아니니까요
낚였다ㅡㅡ(15)
죽은자의 이름// 고대 로마 공화정의 경우에는 그런 정책을 폈다고 들었습니다. 식민지 출신의 고위 공직자들도 서기 1세기가 못되어서 나오기 시작했구요. 다만 그 당시는 이제 식민지라기 보단 너무 세월이 지나서 영토에 편입되는 수준이라서 좀 다를 수 있겠네요. 당시엔 공화정 시대가 식민지들을 잘 컨트롤 할 수가 없으니 자치령 수준으로 한 것이었지만서도;;;;
낚였다ㅡㅡ(16)
제목짜증남
낚였다ㅡㅡ(17)
좋은 부모한테 입양되는거랑 부모로써 실격인 사람한테 입양되는 차이 아닐까요 키우겟느냐 우려먹겟느냐의 차이
낚였다ㅡㅡ(18)
낚였다ㅡㅡ(19)
하와이 다큐같은걸 보면 맘이 짠합니다.
대부분의 기득권을 백인들이 갖고 있고
기본적인 문화와 생활양식도 다 미국의 것이죠.

하와이 자국의 전통과 문화는 관광객 감상용이거나
저 멀리 깊은 산속으로 밀려나있죠.

단순히 먹고 산다라는 관점에서 보면 식민통치에서 눈꼽만큼의 가치를 찾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 아무리 봐도 식민통치를 긍정할수가 없네요.

지금도 영연방국가들중 독립을 위해 투표를 하면 부결되는 경우가 있긴합니다만
그런거보면 씁쓸할뿐 식민통치가 옳았기때문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이미 자기들 문화는 다 사라지고 모든게 영국식으로 바뀐뒤니까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