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상] 다크타워 소감입니다.[누설X][쿠키X]2017.08.25 PM 02:35
어제 조조로 보고 온 다크타워 입니다.
먼저 간단소감은
''원작을 본적이 없는 사람이 봐도 심한 축약과 약해진 깊이에
그저그런 킬링타임 영화가 되버려 아쉽게 느껴진 영화'
입니다.
원작이 스티븐 킹의 장편 소설로서 여러권이 나와있고 스케일도 크고
원작가 본인 스스로가 반지의 제왕 급을 그리면서 집필한 소설로
들어서 이름만 알고 있는 작품이었는데
이번에 영화화가 되면서 나온 결과물이 그다지 시원찮은 모습 때문에
참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듣기로는 제작비가 6천만 달러라고 들었는데
제가 생각한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비인 1억 달러가 안되는
적은 액수로 만들어진 것에 원작의 스케일을 제대로 담아내고 표현하기도
상당히 제약이 되겠다 싶었고, 실제로도 영화가 판타지 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는 부분에서의 모습에서는
판타지라는 신비한 그런 느낌이 와닿지 않던 것에
그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배우들이 선과악 주역으로 출연해서
나오는 영화인 만큼 잘 만들어져서 나왔으면 하는 영화였는데
그렇지 못한채 애매한 팝콘 영화로 나와서 그만큼 실망이 더 컸던 건지도
모르겠군요.
배우들의 연기가 나쁘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영화의 흐름상으로도
막 빠져들어서 몰입되어 볼 만한 그런 포인트도 부족했고,
조연으로 나온 한국인 배우 수현의 비중은 예상대로 그냥저냥인 분량으로
등장한 것만 기억이 나는 수준이고,
다른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면서 그런 시각적으로 드러내야 할 특징들이
그다지 잘 보여주지 못하고 이질적이게 보여서 아쉬운 것과 함께
후반의 클라이막스로 가면서 나오는 볼거리 적인 부분도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참 한계가 명확하고
기대할만한 요소를 보기가 어렵던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마무리를 하면서 속편이 나올 여지가 남겨있다는 걸 생각하니
아무래도 제대로 흥행을 하지 못하는 이상
속편을 기대하는 어렵게 보입니다.
단순 팝콘 무비로서 망작은 아닌 그냥 저냥 평작 정도의 영화라
생각되서 그다지 추천 드리지 못 할 것 같습니다.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