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던 거] 그저 그랬던 삼겹살집.2016.02.21 AM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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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이니까 끌리긴 하지만 기대는 안 했습니다.


기본 차림.

반합 속뚜껑 참기름에 김치나 반찬들 넣고 볶아먹는 거네요.


조미료 등장.


근래 보기 힘든 잔.

진로 잔이라니!


예전엔 25도였구나!



불을 너무 키우면 처음부터 타니까 느려도 은근하게 익히라는 말입니다.


..그럴만 하게 생겼네요.


역시 고기는 불판 위에 있어야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캬..


뒤집어 봤습니다.


근데 아직은 스킬 부족.


역시 가운데는 안 익었네요.


먹고자 하면 먹을 수 있습니다.

완벽 구이!


세팅 완료됐습니다.


된장찌개가 김을 뿜으며 개막을 축하해주네요.gif


와예?

한 점 하실래예?


두 점은 어때예?


고기 추가.


아~~~~~~~~ 윤기!!!!!!!!!!!!!


아~~~~~~~~ 쌈!!!!!!!!!!


된장찌개에 투척.


보들보들!!!!!!!!!!!!!!!!!


아~~~~~ 이 비쥬얼!!!!!!!


혼자 갔으면 이거 그냥 입으로 직행했을겁니다.


적당히 타협해서 나름대로 크게 남김.


캬......


이게 고기지!!!!!!!!!!


클리어.

고기에 눈이 팔려서 버섯이랑 반합을 못 보고 있었네요.



고기 찍어먹는 소스들에서 미세하지만 유쾌하지 않은 향이 나길래

소스는 멀찌감치 치워두고 고기랑 김치만 먹었네요.


까놓고 전반적으로 다 맛이 없어요.


된장찌개는 맛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으니 또 갈만한 그런 집은 아닌것 같네요.

솔직히 뭐랄까.. 몇개월 빠짝 하고 가게 뺄것 같은 느낌?


일단 사람들은 북적북적 한데,

이 사람들이 다음에도 이 집을 찾을까? 하면

글쎄요.. 할 만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입가심 2차.


남자라면 맥주.


남자라면 감자 튀김.


여기서 질문.


손돔 착용법.


1.

인체 구조상 이렇게 착용하는게 손가락 움직임에 방해도 없고,

그냥 이게 맞다.


2.

애초에 제품 자체가 이렇게 착용하라고 나왔다.

이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이 있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해봤다.


..제가 그동안 1번 처럼 끼고 먹었었는데,

오늘 문득 이거 낄때마다 엄지 손가락은 꼭 끼고

검지는 공간이 남아서 자꾸 빠지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겁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애초에 2번 말고는 다른 방법이 있었다는 걸 모르는 눈치길래 -_-;


암튼 추가 맥주는 클라우드.

그나마 하이트 카스가 아니니까 마신다..


추가 맥주는 산 미구엘.


잘 먹었습니다!


삼겹살집은 글세요.. 다시 갈 일은 없을듯!


댓글 : 4 개
확실히 리필집이 질은 좀 떨어지죠 양으로 승부하는 곳이니;; 겹살이가 한눈에 봐도 기름이 많아 보임 손돔에서 ㅋㅋㅋㅋ (웃음)
핑거캡은 개뿔!
남자라면 손돔!
어딘가요? 여긴?
인천 동암역 엉터리 생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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