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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4년대 졸, 전공과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공돌이.2010.10.28 PM 10:44
- 나.
일 평균 13시간 근무에 휴일/주말 거의 없고, 복리후생 전혀 보장 안되고,
날짜 선택 불가한 연차는 무려 이틀, 보너스 없고, 수당 없고,
관혼상제 최장 이틀 빠질 수 있으며 개인 사유로 인한 결근시 휴일 대체 근무,
직원 열댓명이던 시절에 입사,
월 90에서 시작해서 현재 4년차에 월 170.
-구멍가게.
2001년, 직원 서너명에 기계 두어대 놓고 시작해서
싫으면 얼마든지 그만 둬라, 늬들 아니더라도 늬들 보다 싼 돈 받으면서
존내 굴릴 수 있는 잉여들 널리고 널렸다는 마인드의 사장.
현재 직원 30여명, 기계 수십대.
수십여가지 아이템에 손을 대고 있지만 최소한 한가지 분야에선 국내 탑의 입지.
해외 시장 노려보자고 회사 돈으로 해외 여행을 다니는지
두어달에 한번씩은 사장/부장급 해외 출장.
이런거 쓰면 와 졸라 대단하다, 존나 좋은데 다닌다.
그렇게 받지도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극히 드물게 있기는 한데,
여러분이 보기엔 어떤가혀?
저야 뭐 용돈은 되니까 개만도 못한 노비,
노비보다 못한 물건 취급 받아도 그냥 다니는데.
요 근래 한달만에 4~5년차 경력자들,
과장 포함 다섯명이 사직해버린 관계로 좀 귀찮아졌네혀.
그래도 사장 새퀴는 별 신경 안 쓰고 쳐자빠졌고.
나 참.. 암만 봐도 졸라 위기 상황인데..
암튼 주간엔 신입들 교육 하느라 경력자들 다 야간으로 돌려버리고
난 야간 근무 중에 방금 밥 쳐먹고 나른해져서 잠깐 놀구 있는중.
댓글 : 10 개
- 노는역-Mk3
- 2010/10/28 PM 10:55
경력 인정받아서 이직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설명만 보면 현상황이 암울한데요.
설명만 보면 현상황이 암울한데요.
- 1500cc의 황제
- 2010/10/28 PM 10:57
무슨소리인지 모르겠음.
그래도 4년제 나왔다고 좋은데 들어간다고 취업못하고있는사람보다는 훨 나음
참고로 저 사회생활 시작할때랑 비슷하시네요
15년전 19살때 님 월급의 2/3 정도 받았는데, 물가 생각하면 비슷한거같아요.
물론 지금은 돈 잘 벌고있고, 대학 안나오길 존나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4년제 나왔다고 좋은데 들어간다고 취업못하고있는사람보다는 훨 나음
참고로 저 사회생활 시작할때랑 비슷하시네요
15년전 19살때 님 월급의 2/3 정도 받았는데, 물가 생각하면 비슷한거같아요.
물론 지금은 돈 잘 벌고있고, 대학 안나오길 존나 잘했다고 생각해요
- 眞·InSeng
- 2010/10/28 PM 10:58
이 바닥은 거기서 거기예요.
게다가 동종 업종으로 이직할 경우 사장 새퀴들 끼리 입맞춰서 불리한 조건만 붙고.
게다가 동종 업종으로 이직할 경우 사장 새퀴들 끼리 입맞춰서 불리한 조건만 붙고.
- 1500cc의 황제
- 2010/10/28 PM 11:00
몇살이시고 무슨일 하시는데요?
글을 보면 암울한 상황인건알겠는데...
글을 보면 암울한 상황인건알겠는데...
- 眞·InSeng
- 2010/10/28 PM 11:02
34살에 다이아몬드 공구 관련 업종이고요,
워낙 낙천적이라서 그런지 별 위기는 못 느끼겠네요.
요즘 신입들 하루 이틀 나왔다가 나가고,
길어봐야 한달도 못버티고 그러는게 참 안타까워서 괜히 한번 써봤네요.
애들이 근성이 없어요 근성이.
워낙 낙천적이라서 그런지 별 위기는 못 느끼겠네요.
요즘 신입들 하루 이틀 나왔다가 나가고,
길어봐야 한달도 못버티고 그러는게 참 안타까워서 괜히 한번 써봤네요.
애들이 근성이 없어요 근성이.
- 1500cc의 황제
- 2010/10/28 PM 11:09
저랑 동갑이시네요
요즘애들 근성 없어요.
제 사촌동생도 1년째 취업을 못하고있는데 그 이유가 회사 잘못들어가면 인생망치기 때문이랍니다.
요즘은 정신차렸긴한데 그러면뭐합니까 이제 오라는곳이 없는데..
제가 일하는 업계도 신입들 뽑으면 자기가 뭘해야 능력을 인정받을수있는지, 어떻게 하는게 자신한테 더 도움이 되는지 그딴건 개뿔없고 궁시렁궁시렁 대기만하고...
아무튼 요즘은 인터넷의 영향인지 몰라도, 겪어보지도않고 이건이렇다더라 저건 저렇다더라 나 안해 이런경우가 많더라구요
요즘애들 근성 없어요.
제 사촌동생도 1년째 취업을 못하고있는데 그 이유가 회사 잘못들어가면 인생망치기 때문이랍니다.
요즘은 정신차렸긴한데 그러면뭐합니까 이제 오라는곳이 없는데..
제가 일하는 업계도 신입들 뽑으면 자기가 뭘해야 능력을 인정받을수있는지, 어떻게 하는게 자신한테 더 도움이 되는지 그딴건 개뿔없고 궁시렁궁시렁 대기만하고...
아무튼 요즘은 인터넷의 영향인지 몰라도, 겪어보지도않고 이건이렇다더라 저건 저렇다더라 나 안해 이런경우가 많더라구요
- 『우왕키굳키』
- 2010/10/28 PM 11:10
예전에 알바로 공장에서 일한적이있었는데
사장이 한국직원은 괄시? 정도까진 아니지만 암튼..
베트남 직원들을 더 위하는듯한 느낌을 아주 많이 받아서
개 어이없었던 기억...
그때도 완전 사장 마인드가. 외국인 노동자는 쌨으니
띄꺼우면 나가던지 요랬음...아마도..
사장이 한국직원은 괄시? 정도까진 아니지만 암튼..
베트남 직원들을 더 위하는듯한 느낌을 아주 많이 받아서
개 어이없었던 기억...
그때도 완전 사장 마인드가. 외국인 노동자는 쌨으니
띄꺼우면 나가던지 요랬음...아마도..
- 1500cc의 황제
- 2010/10/28 PM 11:12
『우왕키굳키』// 하긴... 요즘 젊은애들만의 문제는 아니지요
마인드 썩어빠진 기업도 많고, 취업난이다 보니, 직원들 혹은 면접자들 우습게 보는경우도 많고...
마인드 썩어빠진 기업도 많고, 취업난이다 보니, 직원들 혹은 면접자들 우습게 보는경우도 많고...
- 眞·InSeng
- 2010/10/28 PM 11:13
역시 "꼬우면 사장해." ..가 진리네요.
하지만 뭐 마음에 안들면 스스로 마음에 들때까지 달리면 되니까요~!
하지만 뭐 마음에 안들면 스스로 마음에 들때까지 달리면 되니까요~!
- ami
- 2010/10/29 AM 11:05
뭐 생각은 모두가 다르니까요.
신입사원들이 오는 족족 그만둔다면 단지 근성이 없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듯
신입사원들이 오는 족족 그만둔다면 단지 근성이 없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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