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던 거] 불타는 수요일엔 조용한 동네 주점 오돌뼈.2016.12.07 PM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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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

 

여기 데려온 일행이

"여긴 주인 아주머니 손맛이 좋아서 뭘 먹어도 맛있어."

라고 말해서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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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조미료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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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뭐지?

 

고작 멸치 볶음인데 뭐 이리 맛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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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뭐지?

고작 무채따위가!!

 

이거 흰 쌀밥 있으면 그냥 비벼서..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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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뼈 등장.

뭐랄까.. 전문점의 똥꼬가 아려오는 매운(호미불닭의 오돌뼈 같은) ..그런류의 맛이 아니라

 

고소하고 달콤하고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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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맛있음.

농담 아니고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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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젓가락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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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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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누룽지탕.

 

생각지도 못 했는데 밥알이 쫄깃함. 

-_-)b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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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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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멸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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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습니다!

 

부럽네요.

동네에 이런 주점 하나 있으면 자주 갔을 것 같은데.

댓글 : 2 개
술이 아니라 한끼 식사신데~~?? 맛있겠네요 눌은밥~~~~
조미료는 반주로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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