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던 거] (스압) 양꼬치랑 첫*-_-*경험 양갈비.2017.08.26 AM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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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했던 양념 정리.

 

대충 아무 집이나 들어가자고 했는데 간판도 깨끗하고 내부도 깔끔하길래 들어와보니

이번주 월요일에 개업한 집이었네요.

 

양념통 만큼이나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 때문이었는진 모르겠지만

주문한 모든 음식이 전부 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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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기념 하얼빈 한 병이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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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류.

아.. 땅콩이 많이 작아요 사장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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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집 기본 양념 큐민인지 커민인지 암튼 이름도 가물가물한 그거랑

들깨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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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등장.

 

물론 양꼬치가 등장했다면

 


https://gfycat.com/YellowLinedJackal

언젠가 한 번은 찍어보고 싶었던 뱅글뱅글 양꼬치.we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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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최대의 단점(?)은

테이블마다 조명이 환풍구에 붙어 있는데 연기를 빨아들이는 녀석이 그림자를 만들어서 사진을 찍기 힘들다는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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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떻게든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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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양꼬치엔?

칭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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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꼬치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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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거. 찍어서 한 꼬치 하실래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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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제 소스에 뱅글뱅글.gif

 

나중에 양갈비 나왔을 땐 소스를 불판에 올려서 졸였는데

사장님도 강조하셨지만 졸였을 때 본연의 맛이 나오네요.

특히 청양고추가 스며들어서 알싸한 맛이랑 은근한 달콤함이 짭쪼름한 맛이랑 어우러지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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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스를 적셨다면 생 고추냉이를 딱!

 

......... -_-)b

 

맛있다는 말 이외엔 달리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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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양갈비.

무려 첫*-_-*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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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장님.. 조명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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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후추를 후추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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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으로 뒤집뒤집.

 

이 때까지만 해도 하나씩 들고 뜯어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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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조잘조잘 조자려주네요.

 

확실하게 뭔진 모르겠지만 암튼 뭔가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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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거.

아 사장님..

저런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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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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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소스 찍어서 한 점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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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추냉이도!

 

양꼬치를 먹어본 사람들이 레벨 업 해서 한 계단 오르면 양갈비를 만나게 되고

일단 만난 뒤엔 돌아갈 수 없다는데

 

저도 오늘 그렇게 됐습니다.

 

와 이거 미치겠네요.

 

부들부들하고 쫄깃하면서 진한 풍미에 꽉 찬 육즙.

잡내나 유쾌하지 않은 향도 없고 배가 허용하는 한 계속 밀어넣고 싶은 느낌.

 

이외엔 딱히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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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타서 세 번째 맥주는 처음 보는 거라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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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으로 굽고 먹기 전에 잘라주는 새송이 버섯.

캬.. 육즙이 흐르는 새송이 버섯이라니.

 

여러분도 나중에 한 번쯤은 잘라서 굽지 말고 일단 구운 다음에 잘라보세요.

느낌상 그런진 모르겠지만 이쪽이 풍미도 강하고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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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빗대에 붙은 고기 한점도 버릴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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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익힌 버섯 + 양갈비 + 특제 소스


말은 필요 없죠.

표정으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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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술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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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로 대하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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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잘 익은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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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짝 익히는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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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살이 분리된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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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하실래예?!

 

정말정말 잘 먹었습니다!

양갈비.. 악마의 고기네요!

댓글 : 16 개
다 탄줄 알았습니다..ㅎㅎ맛있겠다..방금 치킨 한마리 다 먹었는데...
버섯이랑 같이 집어들었을 땐 야 이거 조합 좋다 했는데
막상 찍은 사진은.. 크흡..
새우네! 새우여!
깡 좋은 생선!
양갈비가 ㄹㅇ 진국이죠...살살녹는데. 캬 거기에 맥주한잔하면 쭉쭉 들어감..
햐.. 오늘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어딥니까? 제대로 나오는게 가보고 싶네요! 쪽지좀!
가게 이름은 모르겠네요!
그냥 무작정 들어갔던 곳이고, 다음 지도로 찾아봤는데 사진이 예전 가게라..

암튼 여긴 인천 서구입니다!
다음 지도에서 김동식참치로 찾으면 나오는 건물 1층에 있어요!
양고기가 정말 맛있죠. 익숙하지 않은 풍미라 그렇지 돼지고기보다 진한 향이 정말 매력적임
기회되면 이치류에 한번 가보세요 거기도 신세계..
아.. 서울쪽은 조금 머네요!
그래도 가게 분위기는 어디선가 본 것 같네요!
유명한 집인듯.
  • Thane
  • 2017/08/26 AM 02:10
편하게 드시는... 결혼은..
누차 강조하지만 저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시면
결혼 여부에 상관 없이 새우를 먹을 수 있는 세상 반드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딱 500억만 해먹고 알아서 그만두겠습니다.
원래 양꼬지집 땅콩은 저렇게 작아요ㅋㅋㅋ 양꼬치집 땅콩 특징입니다ㅎㅎ
헐 그런거였다니!
두 군데 정도 가봤던 양꼬치집들은 큰 땅콩이었는데..!
저도 조만간에 양고기 먹으러 가는데....청라살고있는 회사 형님이 추천해주는곳이라....저곳일수도 있겠다....@.@;;;;;

아무튼 양고기는 처음인데...이 게시물을 보니까 더 기대가 커지네요...
여긴 청라에선 좀 먼 곳이고 생긴지 이제 일주일 된 집이라 추천한 곳은 아닐 겁니다!
그래서 제가 궁금한 건..
거기 어딥니까!!!!!
저도 가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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