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일상] 와이즐리 면도 용품 소감.2021.12.09 PM 07:2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질레트를 수십년간 사용했기 때문에 모든 기준은 질레트.

 

 

1. 날 예리도

 

레이지 소사이어티 > 질레트 > 와이즐리

 

1-1. 레이지는 생각 없이 훑다간 박피 당함.

쓸데 없이 지나치게 예리.

 

1-2. 와이즐리는 훑으면서 서걱서걱 걸리는 느낌.

뭔가 잔털이 남는 것 같기도 하고.

특히 트리머(뒷통수 날)은 존재 이유가 궁금할 정도로 가치 없음.


피부 보호를 위한 설계인지 모르겠으나

질레트나 레이지 처럼 흔적도 안 남기고 뽑아내는 느낌은 아니고

잔가지만 툭툭 쳐내는 느낌.

 

 

2. 기기(면도기) 디자인

 

2-1. 레이지는 그냥 클래식.

굴곡을 따라 움직이는 피벗(상하 움직임) 헤드 정도만 장착.

플라스틱, 실리콘 바디.

기기 자체가 약간 좀 크고 두툼한 느낌.

호불호는 갈리겠으나 일단 나한텐 그립감 좋음.


2-2. 와이즐리는 나름 질레트 처럼 피벗(상하) & 플렉스볼(좌우) 장착.

기기는 얄쌍(질레트 파워(전동)에 비해)하고 그립감도 나쁘지 않음.

플라스틱, 실리콘, 메탈의 조화.

뭔가 좀 고급스럽게 생김.

 


3. 기타 용품

 

3-1. 레이지 쉐이빙 젤

바르고 1분 이내에 수염이 말랑해지는 느낌은 괜찮은데

세월아 네월아 쭉쭉 짜고 있어야 쓸만큼 나옴.

..스타터킷이라 그런가..?

 

3-2. 와이즐리 쉐이빙 젤, 에프터 쉐이브

쉐이빙 젤 완전 추천.

길 말 필요 없다. 그냥 완벽.

와 무슨 옛날 이발소 면도 거품인줄.

에프터 쉐이브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젤, 애프터 둘 다 향도 좋음.

 

 

4. 추천은?

 

4-1. 레이지는 대충 3주 정도 사용해 봤는데

두 번 피 봄.

 

질레트에 비해 가장 무난한 가성비 대안이 될 수는 있겠으나

추천하겠냐고 묻는다면

 

아니.

 

4-2. 와이즐리는 오늘 한 번 써본 건데

일단 전반적인 느낌은 나쁘지 않음.

 

역시나 질레트에 비해 가성비 부분에서 메리트 있고

(플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플렌 기준 4개월에 2만원 정도)

 

오늘 쉐이빙 젤이랑 애프터 쉐이브에 굉장히 호감 생김.

 

추천하겠냐고 묻는다면

기계는 좀 아니다 싶으면 쉐이빙 젤이라도 따로 구입해 보라고.

댓글 : 6 개
후기 감사 추천 합니다
저는 이거만씁니다. 질레트가 더 좋은건 알지만 너무 비싸요. 쉐이빙젤과 같이 주문하고있는데 괜찮은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와이즐리 면도날은 도루코 oem 으로 알고 있는데 바뀌었나요?
날은 센스랑 프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이상은 저도 모르겠네요.
쉐이빙 젤 사고싶네요
질레트용 제품 폼, 젤 다 써봤는데 뭔가 아쉬운 부분을 깔끔하게 해결했고
바른 뒤엔 거품 양도 어마어마 합니다.
게다가 향까지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