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일상] 폰을 모토로이로 바꿔봤습니다.2010.04.25 AM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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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까지 쓰던 모토 프리즘.

장난 아닌 폰이죠.
스타텍 부터 거의 모든 모로롤라 폰을 써봤지만 프리즘 만큼 화딱지 나는 기계는 없었습니다.
일단 터치가 족꼴리는대로 되기 때문에
전화 받으려고 터치 하다가 전화가 끊기는 경우는 다반사요, 선택하지도 않은 문자가 지워지고,
통화 음량이 작아서 도서관 같은 분위기가 아니면 길거리에서 전화 한통 받는것도 힘들고, ..
암튼 이놈 때문에 참 다사다난 했습니다.
그래서..


망할 기계, 꺼져버려!



사실은 술자리에서 거의 필름이 끊긴 상태였던 관계로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동료들의 말에 따르면
"어제.. 흐흐흐.." 라고 말을 흐리니 자세한 상황을 모르겠습니다.
암튼 개발살이 났네요.

저 상태로 한동안 들고 다니긴 했는데 터치 하다가 손꾸락에 상처가 생기는 일이 발생해서
홧김에 바꿨습니다.


프리즘 때문에 다시는 모로롤라 폰을 사지 않으리 결심을 했건만 뼛속부터 빠돌인지라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모로로이 주세요.
했는걸요 뭐.


앞태.


숨막히는 뒷태.


충전 및 데이터 전송용 독에 장착하면 탁상시계 모드가 되네요.


개인적으로 달마다 기기 대금 빠져나가는거랑
왠지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해줘야 하는 느낌이 드는 요금제 같은걸 싫어해서

무약정, 무조건, 무요금제(내 선택 - 기본 요금제+데이터), 기기 대금 일시불(무할부)
..로

745,182원 + VAT 74,518원 = 819,700원에 샀습니다.

아이폰이랑 이녀석을 두고 몇초 가량은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이미 말했듯 뼛속까지 모로롤라 빠돌이라서..
뭐 사실 돈이 없어서 저걸 샀겠습니까.. 이 죽일놈의 빠돌이 근성이 문제겠죠.

지금 한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이미 족망한 마켓과 족망한 기계라는게 체감이 됩니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프리즘같은 개쓰레기 보단 훨~씬 좋네요.
일단 길거리에서 통화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걸로 족한거 아닙니까..
댓글 : 3 개
본인이 만족하면 된거..
저도 10년간 쓴 SK 랑 011 때문에 모토로이 사려다가 모토로이 평이 안좋길래 과감하게 SK, 011 과 이별하고 아이폰으로 왔습니다. 결론은... 정말 아이폰의 진정한 위력은 어플이더군요. 어플이 다양하지 않으면 아무리 핸드폰 스펙이 좋아봤자 무용지물. 그래도 모토로이 이쁘네요^^
그래도 스맡흐폰이라 부럽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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