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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허름한 고시텔.. 어젯밤 미치도록 무서웠던 실화..2010.11.20 PM 12:54
안녕하십니까! 왓따따뚜루겐입니다.
퍼온게 아니고 제가 어젯밤에 직접 격은 얘기입니다.
100% 실화입니다..
저는 가난한 사회초년생이라 고시텔에서 생활중인 직장인입니다.
고시텔이 생각보다 비싸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허름하고 좀 지저분했지만
값도 다른곳보다 6~7만원 저렴하고 "내방만 깨끗하면 되지~ " 라는 생각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면 평균 9시.
회사에서 저녁때우고 오려고 매일 8시까지 남아있거든요. ㅋ
어제도 어김없이 퇴근을하고 방에 달려있는 코딱지만한 화장실에서 구석구석 씻었습니다.
사실 피곤해서 샤워는 하루 건너뛸라고 세수,손,발,머리 만 씻었습니다..ㅠ_ㅠ
다음날(토요일)은 목욕탕 가는 날이거든요..
인터넷이 원활하게 되지않는 고시텔인데 어제도 불안정하게 끊기길래
옥상올라가서 회선만지고 하다가 '내가 따로 하나 신청해서 쓰는게 낫겠다!!'란
결론을 내리고 투덜투덜 내려와서 티비좀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위에 눌리더군요.
꿈속에서 누가자꾸 절 짜부시키는 느낌?
제가 10kg 넘는 (많이 무거운) 이불을 덮고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몸이 안움직이더라구요.
한참을 신음하다가 젖먹던 힘을다해서 풀었는데
힘들어서 가만히 눈감고 심호흡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다시 스르륵 또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엔 아까처럼 뭔가가 또 덮치는 느낌이 나면서 남자말소리까지 들리는겁니다.
정신이 없었는데 대략 정리하자면
' 아~ 이새♡ 몸에서 졸라 냄새나네!! '
' 등 졸라 부드럽네? '
' 너 살이 보들보들하다? '
이런말들이었습니다.
(샤워 안해서 그런거냐? T-T;;)
그런말이 들리면서 온몸을 뭔가가 휘감는 느낌이면서 쓰다듬는 느낌이 한동안 들었고요..
결국 소리지르다가 깼습니다.
(입밖으로 소리가 신음으로 나왔지만 진짜 꽥꽥 소리질렀습니다. )
그리고 눈을떳는데..
제 왼쪽 허벅지즈음 침대 옆에 누가 서있는겁니다.
어둠속에서도 사람형체임을 볼수있었습니다.
남자인데 싱글싱글 웃고있었습니다..
제가 겁도없이 상체를 반쯤일으켜서 자세히봤는데
저를 쳐다보는것처럼 하더니 뒤로 쪼금 물러나더군요..
그때서야 소름이 돋기 시작한저는 손닿는거리에 TV가 있었기에
티비를 틀었고 공중파가 방송안하는 새벽 3시반 ~ 4시라서 "띠~~~" 소리가 났죠.
저는 채널을 막 돌렸는데 돌리다가 평화방송(천주교 방송) 이 나온순간
저도 모르게 채널돌리던 손이 멈추더군요.
갑자기나온 TV의 환한불빛때문에 눈음 감았다가 다시떠서 봤는데 벽쪽에 서서
웃고있던 그남자는 없었습니다..
미치겠습니다.
가위에 처음 눌린건데
몸에 뭔가 닿는 느낌이라던지 목소리나 얼굴이 너무 생생합니다..
댓글 : 18 개
- 삼단합체김창남
- 2010/11/20 PM 01:05
비...빌리!!!
- 샤탕
- 2010/11/20 PM 01:06
가위란 원래 그런거에요%^^;;; 전 어떤 형체가 제게 와서 말걸더라구요~ "죽어버려......"
- james rolfe
- 2010/11/20 PM 01:07
그거나임
- 불사의프리니
- 2010/11/20 PM 01:07
ANG?
- 하루미아
- 2010/11/20 PM 01:08
뭐 이글이 낚시글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씀 드리면
저또한 그런 가위를 눌려보았고. 제 손목을 잡은 자국까지 남은 걸 보고 나서 시끕한 사람으로서...
첫째는 잠자리위치 문제일 경우가 큽니다.
저는 방자체에서 아래위 방향을 바꿔보기도 하고 잠자는 자세도 새우잠 자기도 하면서 가위 안걸리는 방법을 연구했었네요.
둘째는 가위가 한번 걸리고 난후 무조건 일어나야 됩니다.
가위가 걸린후에 일어나서 몸을 풀지 않고 계속 자는 경우.
무조건 연속으로 가위가 눌리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
사실 귀신빙의라고 하는 초자연 현상이 아닌 경우 잠자리를
바꾸면 대부분의 가위는 날라가더군요.
저또한 그런 가위를 눌려보았고. 제 손목을 잡은 자국까지 남은 걸 보고 나서 시끕한 사람으로서...
첫째는 잠자리위치 문제일 경우가 큽니다.
저는 방자체에서 아래위 방향을 바꿔보기도 하고 잠자는 자세도 새우잠 자기도 하면서 가위 안걸리는 방법을 연구했었네요.
둘째는 가위가 한번 걸리고 난후 무조건 일어나야 됩니다.
가위가 걸린후에 일어나서 몸을 풀지 않고 계속 자는 경우.
무조건 연속으로 가위가 눌리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
사실 귀신빙의라고 하는 초자연 현상이 아닌 경우 잠자리를
바꾸면 대부분의 가위는 날라가더군요.
- 크라운진
- 2010/11/20 PM 01:09
전 처음가위눌렸을때가 영화 링보고였는데...정말로 티비에서 여인네가 나오더라능...
- Ueto Aya
- 2010/11/20 PM 01:12
전 가위 눌리긴 하는데
귀신은 못봤음..
가위 눌리고 깨어나면 기분 드럽긴 드러워요;;
귀신은 못봤음..
가위 눌리고 깨어나면 기분 드럽긴 드러워요;;
- 공호
- 2010/11/20 PM 01:22
ㅋㅋㅋ 가위 첨 눌려서 무서운건 이해하는데요..
어째 가위 눌려도 그런식으로.. ANG..
어째 가위 눌려도 그런식으로.. ANG..
- deathit
- 2010/11/20 PM 01:28
가위 눌려본 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종교적 물건을 방안에 놓으면 도움되지 않을까요?
- 함 은정
- 2010/11/20 PM 01:31
난 가위좀 제발 눌려보고싶다..
- 파란반지
- 2010/11/20 PM 01:31
스타큐브 서비스 종료가 더 무서워
- 취향존중
- 2010/11/20 PM 01:32
글보다 음악이 더 무섭네요
- 고스트오목왕
- 2010/11/20 PM 01:34
맞아요 가위 걸릴때 깼을때 움직이기 좀 힘들어도 일어나야합니다 연짱으로 걸림
- LinusTorvalds
- 2010/11/20 PM 01:38
가위눌렸을때 새끼발가락에 힘주면 풀려나긴 하는데 나중에 또 눌리면 해보세요
- 랑사의나
- 2010/11/20 PM 01:45
아고 나의 친구님 가위에 처음 눌려서 기겁을 하셨네요.
저도 가위 처음 눌렸을 땐 엄청 무서웠... -_-
18살쯤이던가? 잠다가가 답답한 느낌에 눈을 떴는데...
왜 우산살처럼 펼쳐지는 양말 건조대있지요?
그곳에 귀신 형상의 물체가 쪼그리고 앉아서 절 노려보고 있더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너무 무서워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옆에서 주무시는 엄마를 부르는데 나는 죽어라 외치는데 엄마는 못들어... ㅠㅠ
암튼
가위 몇번 눌리다보면 나름 요령(?)이 생겨요.
가위 눌리기전 느낌이 싸악~ 오는것이 "응! 가위가 오는구만"
ㅋㅋㅋㅋ
사람마다 다르지만 발가락 움직여서 푸는 방법도 있어요.
고시원이 터가 안좋거나 바이오리듬도 않좋은데 컨디션도 안좋고
뭐 그래서 여러 이유로 눌릴 수도 있으니 너무 개의치 마세요.
저도 가위 처음 눌렸을 땐 엄청 무서웠... -_-
18살쯤이던가? 잠다가가 답답한 느낌에 눈을 떴는데...
왜 우산살처럼 펼쳐지는 양말 건조대있지요?
그곳에 귀신 형상의 물체가 쪼그리고 앉아서 절 노려보고 있더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너무 무서워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옆에서 주무시는 엄마를 부르는데 나는 죽어라 외치는데 엄마는 못들어... ㅠㅠ
암튼
가위 몇번 눌리다보면 나름 요령(?)이 생겨요.
가위 눌리기전 느낌이 싸악~ 오는것이 "응! 가위가 오는구만"
ㅋㅋㅋㅋ
사람마다 다르지만 발가락 움직여서 푸는 방법도 있어요.
고시원이 터가 안좋거나 바이오리듬도 않좋은데 컨디션도 안좋고
뭐 그래서 여러 이유로 눌릴 수도 있으니 너무 개의치 마세요.
- 불고기버거
- 2010/11/22 AM 10:48
달마도를 걸어야겠군요
- veloci_raptor
- 2010/11/22 AM 11:18
저의 첫 가위는 8살 때였습니다.
가족들과 전원일기를 보고 밤 10시에 자기 시작했는데, 전원일기의 김혜자 씨께서 자는 저를 막 괴롭혔었죠.
첫 가위기도 했지만 그 때 이후로 몇 달간 전원일기도 못 봤었어요;;
가족들과 전원일기를 보고 밤 10시에 자기 시작했는데, 전원일기의 김혜자 씨께서 자는 저를 막 괴롭혔었죠.
첫 가위기도 했지만 그 때 이후로 몇 달간 전원일기도 못 봤었어요;;
- dororo1008
- 2010/11/22 AM 11:19
흠.. 저도 대학교 1학년때는 많이 눌렸죠. 근데 귀신이 나오진 않았구요.. 2층 침대에서 잠을 잤는데 가위에 눌리고 어렵게 풀고 무서워서 방에서 나갈려고 침대에서 내려와 문을 열려고 하면 갑자기 코에서 코피가 수돗물 나오듯이 콸콸..물런 이것도 꿈. 연속으로 2연타 맞으니 정말 그때는 잠도 자기 싫었습니다. 꿈 내용도 똑같고.. 정말 대학1학년 1년동안 내내 그랬던거 같네요. 2학년때는 기숙사에서 나와서 자취했는데 그때부터는 가위에 눌린적 없습니다. 엮시 장소가 중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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