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 Shaddai] 엘 샤다이 02. 정화의 빛2013.04.26 PM 08:5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gimmi.tistory.com/53

엘더 평의회는 타천사들과 타락한 지상계를 쓸어버리기 위해 대홍수를 계획하고, 이를 막기위해 이노크는 타천사들을 잡아 천상의 뇌옥에 가두기 위해 루시펠과 사대천사들과 함께 지상계로 내려갑니다.



*보시다보면 중간에 "레이쓰의 장막"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자막도 일어로 나오다보니 정확히 뭐라 단정짓긴 힘들지만, 뒤의 내용을 생각해볼때 레이쓰는 'wraith', 즉 망령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타천사(감시꾼, Watcher) 아자젤]

아자젤은 파리를 숭배하는 타천사로, 타천사들의 우두머리인 셈야자의 오른팔입니다. 화학등 첨단기술을 좋아해서, 인간 진화의 가능성에 심취하여 타천하였습니다. 그리고 타천하여 지상계로 내려갈 때, 신의 지혜의 열매를 훔쳐가서 비정상적인 진화를 야기하여, 인류를 타락시켰습니다. 이것이 계속 언급되는 '거짓된 진화'이죠.

<이녹서>에서도 관련된 내용이 나옵니다. '감시꾼(Watcher)들의 다른 죄는 인간들에게 다양한 예술을 가르쳤다는 것이다. 특히나 아자젤의 경우, 전쟁의 기술들을 가르쳐주어 신의 분노를 샀다.' 그외에도 여성에게는 화장하는 법과 낙태를 가르쳐줬다고 하는데, 이건 정확한 출처가 없네요.

그는 이러한 인간의 극적인 진화야 말로 천계가 이끌어갈 길이라 생각하여 신에게 협상도 시도하죠. 하지만 영상 내용에도 나오듯이 이러한 제안은 거부되고 신은 타천사들을 멸하기로 한 것입니다.

[산양의 악마, 아자젤]

아자젤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완전한 삭제'를 의미하는 azazel이란 단어에서 나왔다는 설과 '탈무드' 등을 근거로 '신의 강함'을 의미한다는 설이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곳에 언급되었듯이 상당히 유명한 악마이기도 합니다.

그의 모습은 아브라함의 묵시록에서 7개의 머리와 14개의 얼굴, 12장의 날개를 가진 모습으로 언급됩니다. 그런데 성서의 <레위기>에 나오는 희생양(scapegoat) 의식에 언급된 것이, 중세 문학에서 산양과 결부되어 표현되고, 지금은 탐욕을 추구하는 산양의 악마라는 이미지로 정착되었습니다. '... 아론은 신과 아자젤에게 산양들을 바쳤다. 신에게 바친 산양을 산제물로써 죽었으나, 아자젤에게 바쳐진 산양은 인간의 속죄를 받아들여 산채로 황야에 서 있었다...(레위기)'

이 게임에서는 파리의 화신으로 나오는데, 아마 파리대왕 '벨제부브'의 이미지와 섞인 것같네요.


[루시펠의 힘]

루시펠은 시간을 넘나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에서 가져와서 옷도 현대식이고, 휴대폰도 들고 다니죠. 이노크의 청바지도 미래에서 가져왔다는 설정으로, edwin이라는 메이커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힘은 게임에는 직접적으로 그자리에서 부활이라는 형태로 영향을 줍니다. 1화 영상을 보면 게임 시작 직후에 이노크가 아자젤과 싸우다 패배하자 시간이 되감기는 모습이 나오죠. 그것도 루시펠의 힘으로, 싸우다가 죽으면 몇몇 키를 동시에 눌려서 부활할 수 있습니다. 필드에서 점프를 잘못해서 죽거나 해도 루시펠이 손가락을 튕기면 죽기전 시간으로 돌아가서 다시 이동한다는 컨셉입니다.


원문: http://gimmi.tistory.com/53
작성날짜: 2011/09/17

이미 엘샤다이 게시판에 올려놧던 거랑은 조금 다릅니다. 분량을 줄이고 대사 수정하고 뭐...그렇고 그런....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