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설국열차"와 "파닥파닥"

오늘 조조로 설국열차를 본 감상은,
"파닥파닥"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호불호 갈린다는데 호불호 이전에
흥행하긴 힘든 내용이라고 생각하고요.
주변에 평가를 좀 들은 채로 보다보니 계속
이장면을 왜 이렇게 해야하지 이런걸 고민하면서 보다보니
생각이 좀 많아졌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인간의 추악함과 동시에
위정자들의 가치관을 빗대어 보여주고 싶었던 거라고 받아들였습니다만.

그 주변에 감독만의 취향을 섞어서 넣다보니
게다가 언어를 여러가지 혼용하는게 좀 정신을 분산시키는 것도 있었고..
뭔가 찝찝한 느낌입니다.

주제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남에게 추천하기는 애매한...

저한테는 "파닥파닥"이 더 깔끔하고 낫네요.

[KRADLE]

파닥파닥 잘 만들었죠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분은 아니 뭐 이딴 쓰레기같은 만화가 다 있냐고 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고 만든 영화인데 그걸 몰라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까워요

[Gimmi]

동감입니다. 뭐 그냥 애니 커뮤니티에서는 댓글에 크게 신경안쓰기로 했습니다...

[Annoymouse]

우리나라 현실 패러디 같은...

[Gimmi]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였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