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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껄이기]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영화 '갈증'을 봤습니다.(스포없음)2014.12.04 PM 04:57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인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갈증'을 봤습니다.
역시 시작부터 그가 연출한 영화 답게
화려한 영상과 편집, 감각적인 음악 등 인상적인 장면이 가득한 영화였습니다.
그 전에 연출했던 영화들에 비해 폭력적인 수위가 매우 높고, 잔인함도 강한 편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개인적으로는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와 그 의도가
그 전 영화들에 비해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몇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느낌을 주기도 하였고,
전작들은 적당하고 알맞은 속도로 감각적인 장면들을 사용하며 극의 몰입도와 관객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었다면
갈증에서는 그의 장기인 화려한 영상에만 너무 몰입한 느낌을 줬다고 해야할까? (개인적으로 그의 스타일이 조금은 식상해 진 것일수도 )
후반부로 갈수록 급격히 영화의 힘이 약화되는 느낌도 좀 들었고,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갑자기 뚝 떨어진 느낌?
하연간 기대가 커서 그런지 조금 아쉬움은 남지만
암튼 매우 충격적이고 강한 영화입니다. 그냥 적당한 영화는 분명히 아닙니다. 그리고 물론 재미있었구요
더 확실히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원작 소설을 읽어봐야 할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영화를 또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영화 선호도>
고백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불량공주 모모코 > 갈증
댓글 : 12 개
- FALCON7
- 2014/12/04 PM 05:14
이거 상영관 찾기도 힘들던데..어디서 보셨나요..???
- Exige S240
- 2014/12/04 PM 05:22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에서 봤습니다. 오늘 개봉했습니다.
- ★이눅희★
- 2014/12/04 PM 05:53
헐 저도 오늘 한시영화봤는데
- 신겟타
- 2014/12/04 PM 05:28
지난주에 봤었는데 초반에서 중반까지의 속도감이 후반가면서 달라져 느슨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시대의 일본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하고 생각을 했는데 감독분의 인터뷰를 한번 찾아서 봐야 겠더라구요~
보고나선 대단한 감독이다! 라고 생각 하면서 집으로ㅎㅎ
현시대의 일본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하고 생각을 했는데 감독분의 인터뷰를 한번 찾아서 봐야 겠더라구요~
보고나선 대단한 감독이다! 라고 생각 하면서 집으로ㅎㅎ
- FALCON7
- 2014/12/04 PM 05:35
저는 안양CGV에서 토요일 새벽 2시10분이네요..ㅜ_ㅜ;; CGV는 서울에 2곳 경기도 2곳이라는..ㅜ_ㅜ;; 포인트만 아니면 롯데시네마 알아볼텐데 말이죠 //ps:안양롯데시네마는 하지도 않네요..ㅜ_ㅜ
- Exige S240
- 2014/12/04 PM 05:35
감독이 관객에게 어떤 느낌을 주고 싶었는지 알 수는 있었지만, 기대한 만큼 강하고 찡하게 와 닿지 않은 아쉬움 정도
- ★이눅희★
- 2014/12/04 PM 05:54
여전히 연출영상미가 쩔었음..비주얼쇼크 ㄷㄷ
- Exige S240
- 2014/12/04 PM 05:55
ㅋㅋ 저랑 같이 보셨군요
- ★이눅희★
- 2014/12/04 PM 06:13
엌ㅋㅋ사람 진짜 없더라구요 편하게봤음
- wii제시카
- 2014/12/04 PM 05:55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재밌게 봤는데 다른거도 봐야겠네요
- 곰방WUG
- 2014/12/04 PM 11:05
아 고백이 제일 재미없었는데..그것보다 훨씬 재미없으면 문제가..
- Exige S240
- 2014/12/05 AM 08:51
개인적인 느낌이니 크게 신경 안쓰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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