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리기] 한반도 횡단 308km 완주2019.09.26 PM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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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km 

537km

308km 

 

위 3대회를 완주하면 그랜드 슬램이다 622과 537은 한번씩 실패하였지만

 

308은 3회 모두완주하고 4번째 도전을 위해 강화 끝자락 창후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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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 김포 => 하남 => 팔당대교 => 양평 => 횡성 => 태기산 => 장평 
     => 진부 => 횡계 => 대관령 => 경포대해수욕장

위와 같은 코스를 지나 대장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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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17시에 131명이 출발해 목적지인 강릉 경포대로 향한다 아주 힘차게

 

45km 고촌의 감미옥해장국집서 일행 넷 과 식사를하고 한강으로 접어든다

 

한강은 자전거 길로 여의도를지나 하남까지 쭉 내리달린다 중간중간 편의점이있어

 

허기를 달래고 다리쉼도 하며 1cp 100km 13시간 37분에 체크한다 22번째도착이다

 

이곳은 식사제공밑 바꿈터다 맡겨논 가방을찾아 우의와 바람막이 건전지를 교체하고

 

다시 달릴 채비를한다

 

130km오빈 삼거리다  옛 자전거길을 지루하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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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철교도  지나 오빈삼거리에 도착한다 햇발이 뜨겁지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앉아서 사과를 먹으며 잠시쉬었다 용머리휴게소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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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휴게소가 보수공사중이므로 이곳으로 옮겨졌다 식사를 하고 잠시 누워 10분간 잠을잔다

 

어둑한 주로를 밝히며 여러주자들이 도덕머리 정상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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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머리 정상에 도착해 유동cp 체크하고 간식꺼리를 먹으며 쉰다

드러누워 자는사람도 많다

삼성헬스는 운동한계치를 알린다 여기서 종료시키고 다시 첨부터 시작한다

신촌사거리를 통과하고 공포의 황재를 오른다

끝없는 오르막에 단내가난다 아침 7시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컷오프라 시간조절을해

둔내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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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슬슬 아프기 시작한다 밥먹고 30분간 잠을잔다

 

 

자고 일어나니 아직 출발하지 않은 주자가 많다 포기자도 속출한다

 

물집을 터트리고 응급처치뒤 힘겹게 남은 여정을 하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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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 꽃다발을 쥐고 도착을 알린다

다음 제한 시간이 있는 속사 삼거리를 달린다 

얼마를 달렸을까 비가온다 주말에 태풍예보가 있었는데 걱정이다

봉평 어디쯤부터 빗발이 굵어진다 바람도 제법쎄다 다행이 편의점서 우의를사입는다


255km속사 삼거리에 도착한다 

잠시 눈좀붙이려니 여의치않다 비도오고 젖어있어 춥다 속싸릿재를 비와함께 지난다

평창올림픽을 치룬다고 도로공사를해 예전달렸던 그 주로는 없다 완전 처음 달리는 기분이다


진부 시내를 지나 횡계 cp에 힘들게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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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난관인 대관령 옛길만 남았다 아흔아홉 굽이굽이 길만 잘 내려오면

희망이 보인다  힘을내 기상대로 서둘러 발길을 옮긴다

빗발은 더욱 거세고 바람은 기본이고 안개마저 시야를 멀게한다

한치 앞도 못본다는게 바로 이를 두고하는 말같다

악천후를 뚫고 기어이 3시간걸려 대관령길을 무탈히 내려온다

그리고 힘을내 마지막 질주로 4번째 완주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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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 개
이게뭐에요?
본인이세요?

무슨 판타지 주인공의 말도 안되는 무력을 본 느낌..
이런 대회가 있다는것 조차도 처음 알았네요.

40키로 행군이 인생 최대의 역경이었던 수준에서는
너무 놀랍네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처음엔 3킬로도 못달렸어요
꾸준히 연습하고 경험쌓으니 체력이 올라가네요
서퓨님도 달려보실까요
전 자전거로도 힘들것같은데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자전거로도 힘든 거리이긴하죠
저 먼길을 두발로 달렸다니 완주한 지금도 꿈같네요
응원감사합니다
와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리스펙합니다!!
리스펙!!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열심히 할게요
와... 대단하십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힘들때 이런 응원들 덕에 힘을냅니다
진짜 대단하시네요... 몇키로나 빠지셨나요?
3킬로 정도 빠진거같아요
100킬로이상 달리면 몸이 축나는 느낌이지만 며칠 자면 더 활력이 생깁니다
벌써 다음 대회 준비중입니다
우와...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멋지지는 않아요 ㅋ
헐 이걸 뛰어서 간다고요????걷는것도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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