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끄적] 용접하다가 허벅지 빵구났네요 ㅠ2012.06.13 PM 06:3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오늘 용접 시험보는 날이였죠

TIG 용접이 어려워서 그거에 다들 올인하느라고 대기자가 많았었습니다

기다리다가 드디어 제 차례가 와서 하는데 천장이 너무 낮아서 용접봉이 자꾸 천장에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짜증나서 에잇 옆자리에서 해야지 하고 나오다가 용접봉을 잘못해서 허벅지에 찔렀는데........

앗!뜨거워! 하고 용접봉 던지고 보니까 바지에 구멍이........ㄷㄷㄷ

바지 조금 내려서 봤더니 바지 주머니를 관통해서 팬티도 관통하고 허벅지에 구멍까지 생겼더군요

다행히 빨리 떼어서 그런건지 바지를 관통하다가 온도가 식어서 그런건지 구멍만 좀 생기고 말았더군요

예전에 맥도날드에서 일하다가 그릴판 청소하다가 생긴 화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물집도 안생기고 피도 안 나고 집에 와서 소독하고 약발라줬네요 ㅎㅎ

그냥 잡담이 하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댓글 : 16 개
그래도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네요.....
  • YuGo
  • 2012/06/13 PM 06:44
lucipell / 감사합니다 ㅠㅠ
큰일날뻔했네요. 항상 조심조심~
살짝 화상 입으신거길...구멍 난다는 표현 너무 무섭붐...
헝;;;;;;용접 그걸 몸에 댓다구요?;;;;;;;헐;;;;괜찮으시다니 다행이긴하네요 ㅠㅠ
오 전 이전에 진공관엠프 만들다가 550ㅍ 감전되서 손바닥에 구멍난적은 있는데 용접봉이라니 끔찍하네요 ㄱ-
다행입니다.....하...
  • YuGo
  • 2012/06/13 PM 06:56
그게 확실히 보니까 상처가 좀 패여서 구멍이 생기긴 했더라구요 ㅎㅎ.......
  • YuGo
  • 2012/06/13 PM 06:57
걱정해주신 분들 다들 감사해요 흑 ㅠㅠ
노가다 쫓아다닐때 용접공 아자씨들이 제일 단가가 비쌌는데...
그대신 계속 전기,가스 달고다녀야 하고 뜨겁고 눈아프고
쇠먼지에... 보는것보다 많이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숙련에따라 단가도 확확 뛰고...

단가는 조선소 용접이 제일 비싼데 제일 사람할만한데가 못된다고 하더라구요...

시험 합격하시고
건강이 최고!!! 입니다.
그래도 양반이심

제가 시험칠때 같은과 형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5mm남기고 몽땅태움

까닥 잘못하면 장가밑천 두개 다날려먹을뻔함 ㅋ

저도 용접이랑 특수용접 따놨지만 진짜 용접은 사람이 할게못됨
저도 얼마전에 일하다가 실수로 용접봉이 맨살에 닿았는데
1~2초 정도 괜찮다가 살이.. 비닐 타는것처럼.. 되더니..
겁나 따갑고.. 아직도 상처가.. ㅠ ㅠ
저도 용접자격증 따서 특례하고 있는데 ㅎㅎ
호주가서 용접하면 연봉 1억 정도 되니 ㅋㅋㅋ 호주에서 하고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병원가서 치료받으시는 것이...
빠른 쾌유 바라겠습니다.
어이고 크게 안다치셨다니 다행이군요
호주말고 캐나다가 용접으로 일하기 편하다고들 하던데 호주가서 일할라면 영어자격채워야되는데 캐나다는 고용주의 의사만 있으면 된다고 저도 작년9월에 같은경험했는데 아직도 상처가 있네요 ㅋ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