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키 하니 생각나는 거.2013.01.01 AM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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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학교 들어와서도 키가 173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키는 아니었죠.

그런데 그 뒤로도 꾸준히 크더군요. 27세쯤에 176 찍었고, 31세쯤 되어서 177.9가 되더니, 작년에 179.5가 되었습니다.

이걸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던 게, 옷이 안맞습니다. 대학교 들어가던 시절에 입었던 옷들은 죄다 버렸죠. 뭐 27세 이후부터는 살이 엄청나게 쪄서 살때문에도 안맞게 되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살도 없었는데 옷들이 죄다 짧아지더군요.

서른살 넘어서부터 큰 키는 아무래도 살과 허리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걸 뺀다고 하더라도 일단 20대 후반까지는 자랄 가능성이 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요.
댓글 : 2 개
더 클지 아닐지는 병원가서 x레이만 찍어보면 알 수 있죠.
성장판이 늦게 닫히는 사람도 많은가 봅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도 168이던 놈이 대학 졸업후 만나니 182되어있더군요.
그렇군요. 좀 찍어볼 걸 그랬나.
아무튼 20대까진 그렇다 쳐도 서른 넘어서도 꾸물꾸물 크는 걸 보면 좀 이상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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