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아... 진짜 회사 때려치우고 싶네요.2013.11.22 AM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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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좋아져서 계속 병원 다니느라 상사가 시킨걸 하지 못했습니다.

분명 그 상사도 제가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계속 다니는걸 알고 있었고 병원 때문에 일찍 퇴근하는것도

괜찮으니 다녀오라고 배려 해줬었고요.

근데 시발 오늘 대뜸 자기가 시킨 일 왜 안했냐며 시말서 쓰라고 개지랄을 하네요.

아프지도 말아야 하는건지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아.. 싫다 싫어 정말
댓글 : 33 개
드러워도 어쩔수 없죠......ㅠ.ㅠ
진짜 지랄같도 짜증나지만.....
그래도 참고 일해야 하는게
월급쟁이의 설움이죠....ㅠ.ㅠ
서럽네요 서러워 에휴
위에서 까였나보네
그런가봐요. 쩝...
군대에서 뭐 하나 까딱 잘못했다고 경위서 제출하라는 행정관이 생각나네요 .. 아 ㅅㅂ
머 하나 마음에 안들면 시말서 부터 쓰라고 지랄이네요. 아..
속상해하시는데 이런말도 웃기지만
중간직의 고충도 생각해보시고 그래 너도 까였구나 힘없는내가 웃고넘기자 라고 생각하시는게
본인 정신건강에 이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어쩔 수 없지 하고는 있지만 화가 나네요.
근데...이건 병원 가시기 전에 명확하게 결정을 지으셨어야 하는 걸수도 있어요
(이 업무는 이번만 다른 사람이 한다던가, 아니면 병원 치료가 끝난 후 진행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물론 상사가 좋은 사람이면 그런 협의 없이 알아서 처리를 해줬겠지만 =_=;;;;
직장이란게 정글이죠 정글...
부서 상사는 말씀하신 좋은 사람인데 다른 상사가 또라이라 힘드네요.
  • SFGFG
  • 2013/11/22 AM 09:51
전 때려치울라고 준비중입니다. ㅎㅎ
준비가 다 되신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한편으론 부럽네요. ㅠ
힘들죠~
먹고 살려면 참아야겠죠. 에휴..
아파서 업무가 안될정도면 미리 윗선이랑 상담해서 업무에대한 스캐줄조정부터 어떻게든했어야했을텐데요..다른사람에게 넘겨서 일정을 맞춘다던가....업무스케줄적으로 상사랑 상담이 전혀 없이 병원만 다니셨다면 당연 님잘못이죠...조정이 된상태에서 머라했으면 상사가 또라이인거고 ㅋㅋ
이게 정답같네요
아무말도 없이 그냥 병원 처 간거면 제가 또라이죠.

근데 문제는 그 상사가 또라이라서 문제... ㅠㅠ

전 회사 미래가 안보여서 관두려고요 4년동안 해봤는데 답이 안보여서 ㅡ.,ㅡ; 그냥 내가 회사 차릴려고 준비중;
그래도 그만한 능력이 되시는것 같아서 부럽네요.
우리 회사 상사는 백혈병인데 사장이 눈치줘서 병원에 잘 못감......
ㅠㅠ

너무 심하네요.
근데 회사다니면 아프지 말아야 합니다.
아프면 자기만 손해. 작년에 몸이 안좋아서 병원다니고, 야근을 계속 못햇던 친구는
지사장이 웃으면서 괸찮아 몸부터 추스려야지 ~ 좋은방향으로 갔는데 연말 평가는 신입보다 낮은 C...

사회 생황 젖 같음.
딱 그 상사하고 똑같네요.

앞에서는 걱정해주는척 하지만 뒤에서는 개좆같은 소리를 하고
저희 회사는 지금 미래가 문제가 아니고 현재가 엉망...사무실 10명 좀 넘는데 현재 한명 퇴사, 두명 퇴사 대기 한명도 퇴사 준비...그런데 사람을 받을 생각을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다 준비중인 한명이 나가버리면 줄줄이 나갈 사람 둘도 있고...그 둘 중 한명이 나..ㅡㅡ;
그런 생각 가진 사장들 은근히 많아요... 사람이 빠져나가면 빠져나갈 수록 자기가 버는돈이 많아지니까... 남은 사람이 힘들어진다는 생각은 절대 못하고 남은 사람들로 빡시게 굴리면 된다고 생각하죠...
사람 귀한줄 모르는것 같아요.

이전에 업무 잘하는 사람들이 나가면 그만큼 회사에서는 손해인데 그걸 알면서도 병신짓을 하는건지 정말 모르는건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사회 생활이라는게 다 좆같은 거군요. ㅠㅠ
중소기업이 원래 다 그렇죠. 그래서 한국 사회는 대졸한후 대기업 가셔야 됩니다
돈이라도 많이 주는 대기업이 짱인것 같아요.
저게 인간성 입니다. 처음엔 아프니까 생각해주는 척은 한건데 자기가 일이 힘들고 괜히 꼴사나우니까 저러는거..
애초에 좆같은건 알고 있었지만 참 그나마 남아 있던 감정도 그냥 탈탈 털어버리게 만드네요.
저도 그만두고 싶네요. 직장 상사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티격태격 해도 3년 버텼지만 이제 회사 몸 마음 제 전공인 일도 정떨어져서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고 싶네요
힘드시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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