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게임해본뒤 읽은 원작 메트로2033 [누설X]2013.02.20 PM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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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무슨 이벤트로 얻은 메트로2033


별 기대 안했는데 워낙 재밌게 플레이한지라 서점가서 소설을 사 읽게되었습니다.


몰랐는데 저 이런 세계관 좋아하나봐요.. 뭐라고 불러야 할진 모르겠는데 세계가 멸망하고난 후의 이야기같은거..

그래서 폴아웃도 재밌게 했나봅니다.


게임을 먼저 해본뒤라 원작소설도 총 탕탕탕쏘고 폭탄 펑펑하고

괴물들이 물밀듯이 들어오는 그런걸 생각했었는데

소설에서는 전투나 괴물등장보다는 정치적인 분쟁이나 갈등,

만나게 되는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등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더군요.


꽤나 재밌게 다 읽었는데 뭔가 아쉬워서 찾아보니 후속편인 메트로 2034가 있던데

주인공이 다른것같아서 새로 볼지 말지 고민중이랍니다..
댓글 : 7 개
2034는 주인공이 다르므로 몰입이 잘 안되실 겁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구요. 1편에서 외부의 존재가 메트로에 들이닥친 이야기라면, 2편은 바깥 내용은 전혀 없다시피 하고 걍 메트로 내부의 이야기, 금지구역 이야기 위주입니다.

1편은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개인적으로 2번 읽었는데요. 2편은 딱 한 번 읽고 덮었습니다. 아마 이번에 나올 게임 2034도 1편 베이스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2편은 괴물과의 사투는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요.
세기말 세계관이 재밌긴 재밌음 2034는 헌터위주로 이야기가 돌아가는데
헌터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저로선 나름 재밌게 읽었네요.
저는 2033이 훨씬 좋더군요.
2034 다음작에는 인물간 갈등보다 소설속 세계를 더 보여줫으면 좋겟어요 ㅎㅎ
1편하고 2편을 동시에 사서 다읽었지만 1편만 사고 2편 평을 들어본후라면 2편은 안사거나 안볼듯..
2033의 주인공은 정말 선택된 자 같은 느낌이 들어서 2034에 나오지 않아서 정말 안타까웠고 1편 이후의 이야기가 좀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2034는 완전 별개의 이야기로 전개되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클린원샷"님 말씀처럼 차기작은 1편의 세계관에 맞는 이야기가 계속되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폴아웃, 메트로2033, 앞으로 나올 라스트 오브 어스같은 멸망후 인류의 미래를 다룬 작품들을 보통 "포스트 아포칼립스" 물이라고 합니다.
많은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2033으로 만족해야겠네요 ㅎㅎ

고구마튀김 // 말씀하신것처럼 저도 아르티옴이라는 인물이 너무 맘에 들었었는데 나오지 않는다고 하시니 읽고싶은 맘이 좀 멀어져가네요.. 결정적으로는 이야기가 연결되지 않는다고 하니.. 2034는 보류해야겠습니다 ㅜㅜ

타키가미야 // 아르티옴만이 할수있는 임무라고는 했지만 이제 갓 성인인 아르티옴한테 너무 막중한 임무를 남기고 사라져버린 헌터.. 무책임한듯면서도 지하세계를 지키려는 모습이 멋있어보이긴 하더라구요!

서펜틴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 장르에 빠질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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