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영화 아르고 소감2012.11.01 PM 12:3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www.rottentomatoes.com/m/argo_2012/

로튼토마토 95%에 빛나는 아르고가 어제 개봉해서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 그저 그랬네요.
물론 제가 작품성이나 예술성을 크게 따지지 않는 감상을 해서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오락성을 추구하지 않는 영화라고 해도
돈을 내고 보는 이상 최소한 티켓 가격만큼이라도 상업적인 가치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관점에서 영화를 본다고 생각한다면
마지막 탈출 장면에서 주는 긴장감이 조금 괜찮았지만
그 이전에 탈출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졸렸어요. 네... 안타깝지만 그렇습니다.

왜 이 영화가 그렇게 따분하게 다가왔을까를 생각해봤는데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영화보는 눈이 형편없어서일수도 있겠지만
미국 - 이란 간의 관계에 대해 크게 공감하지 못 했다는 점,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라고 하는 설정에서 이미 결말이 예측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미션 임파서블 같이 첨단 장비를 써서 뭔가 후다닥 해치우는 그런 류의 블럭버스터는 아니었으니 이해는 하지만...
생각보다 시각적인 볼거리가 없다는 점도 조금은 아쉽구요.
아무래도 자극적인 헐리웃 액션 영화에 길들여졌나 봅니다. ㅎㅎ




댓글 : 9 개
전북! 익산!
뜬금 없이 왜 전북 익산이 나오나 했네요.
하지만 깨달았습니다.
외쳐! 전북익산!
아오성폭행!
사팤에서 버터스가 극찬을 하길래 보러갈까 생각 중ㅎㅎㅎ
왜 전북익산이 나오는거지?
아 검색해보고 알았네...
보석의도시 전북 익산!
볼까 고민중이에요. 배우 밴에플렉은 그리 매력적이지 못해서 별루였는데
타운을 보고 그 이후 연출에 더 재능을 찾은듯 해서 마음에 듬
영화 보는 눈이 형편없다기 보다는 작품 배경과 세계관이 안 맞아서 몰입을 못하신듯.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